기아 PV5, 유럽에서 테스트 중 포착
모듈형 구조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
기아의 PBV 라인업 확장 예정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전기 미니밴 및 경상용차(LCV)가 유럽에서 테스트 중인 모습이 포착되며 주목받고 있다.
기아의 목적기반 모빌리티(PBV)로 개발된 ‘PV5’ 모델은 교체 가능한 상부 차체 모듈을 특징으로 하며, 박스형 실루엣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모델이다. 이번 테스트는 독일에서 이루어졌으며,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롭게 포착된 PV5의 미니밴 디자인
PV5 미니밴은 기아의 최신 PBV 컨셉트를 바탕으로 한 모델로, 폭스바겐 ID.Buzz 및 현대 스타리아와 경쟁할 차량으로 예상된다.
특히, PV5는 e-CCPM(Electric Complete Chassis Platform Modul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상부 차체를 교체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이는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차량의 적재 공간과 좌석 배열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게 해, 상업용과 승용 모두에 적합한 다목적 차량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의 PV5 컨셉트 모델과 유사하게 박스형 실루엣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형 휠하우스와 광택이 나는 검은색 패널, 얇은 LED 헤드라이트, 4스포크 휠 등의 디테일이 적용되었다.
미니밴 버전은 경상용 밴과 달리 측면에 일반 창문이 달려있어 승객용 차량임을 구분할 수 있다. 또한, 더 두꺼운 필러와 작은 휠, 그리고 휠 아치 주변의 도색되지 않은 플라스틱 클래딩이 특징으로 확인된다.
기아의 목적기반 모빌리티 라인업 확대
기아는 아직 PV5의 배터리와 전기 모터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경쟁 모델과 유사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지난달 스위스 하노버에서 열린 IAA 상용차 쇼에서 PV5의 생산 버전을 티저로 공개하며 2025년 초 시장 출시를 암시했다.
이와 함께, 기아는 PV5 외에도 더 작은 PV1과 더 큰 PV7 모델을 준비하고 있어, 목적기반 모빌리티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모든 PBV 모델은 연간 15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춘 경기도 화성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기아는 최근 승차공유 서비스 제공업체인 우버와 PBV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이 분야에서의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기아의 PV5 미니밴 및 경상용차는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 맞춰 상용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한 모델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교체 가능한 상부 모듈 구조를 통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PV5는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기대되며, 2025년 초 유럽 시장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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