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새로운 콘셉트카 2종 공개
EV9 과 PV5를 기반으로 만든 모델
‘2024 세마 쇼’에서 선보일 예정

기아가 최근 2024 세마 쇼를 앞두고 EV9 및 PV5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첫번째 콘셉트카는 EV9의 오프로드 버전으로, 오프로드 기능을 강조한 모델이다. EV9 콘셉트카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조명 요소의 변화이다.
전면에 설치된 추가 조명은 오프로드 차량의 스타일과 유사하며, 차량 상단에 장착된 라이트바와 함께 세 개의 독립적인 조명이 특징적이다. 이 디자인은 특히 오프로드 환경에서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또한, 두 번째로 공개된 콘셉트카는 PV5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이 차량은 LED 조명으로 강한 인상을 주며, 기존 기아 모델과는 다른 독창적인 요소를 강조하고 있다.
루프에 장착된 라이트바와 하단 안개등은 이번 콘셉트의 차별화를 더욱 배가시킨다. 기아는 이 두 모델이 향후 시장에서의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4 세마 쇼’
세마(SEMA) 쇼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박람회로, 매년 1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 개국에서 10만 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기아는 이번 박람회에서 5일부터 8일까지 이틀 간 자사의 최신 콘셉트카를 선보일 계획이다. 세마쇼는 자동차 부품과 액세서리에 관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된다.
특히 기아는 이번 쇼를 통해 자사의 혁신적인 디자인 방향성을 알리고, 새로운 장르의 모델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콘셉트카에 있는 독특한 디자인 요소는 기아의 변화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V9과 PV5의 시장 반응
기아의 EV9과 PV5은 전기차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판매 통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5만 8,913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그 중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종의 판매가 각각 43%와 11% 증가했다.
소비자들은 특히 EV9의 경우 오프로드 기능이 강화된 버전인 X-Pro 모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PV5와 같은 전기 상용차 모델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시장의 수요에 응답하기 위한 기아의 행보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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