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공개된 기아의 새로운 전기차 ‘EV3’
1회 완충 시 국내 기준 최대 501km 주행 가능
혁신적인 커넥티비티 사양과 최신 ADAS 기술 탑재
기아가 23일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콤팩트 SUV 모델, EV3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기아의 최신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며,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개발되었다.
EV3는 1회 완충 시 국내 기준 최대 501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신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적용되었다. 기아는 6월 초 계약을 시작으로 7월 중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 EV3의 놀라운 배터리 성능
EV3는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한다. 스탠다드 모델은 58.3kWh, 롱레인지 모델은 81.4kW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롱레인지 모델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01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EV3는 35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하여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1분이 소요된다.
기아 EV3는 최고출력 204마력과 최대토크 28.9kgm를 발휘하는 싱글 모터 전륜구동 방식으로,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i-페달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EV3는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외관과 실내를 갖추고 있으며, 전장 4,300mm, 전폭 1,850mm, 전고 1,560mm의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이는 기아 셀토스보다 전체적으로 큰 크기이다.
고급 사양이 대거 탑재된 실용적인 실내 디자인
내부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디스플레이, 그리고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가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또한, EV3에는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 최신 ADAS 기술이 탑재되어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지원한다.
기아는 EV3의 실내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1열 전방으로 120mm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 1열 릴랙션 시트, 2열 리클라이닝 시트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포함되었다.
또한, 실내 V2L 기능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으며,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여 친환경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EV3는 주행감과 실내 NVH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주파수 감응형 쇼크업소버, 전륜 서스펜션 하이드로 부싱, 카울크로스바 강성 증대, 이중접합 차음유리 등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노면에서 올라오는 진동을 최소화하고, 주행 시의 소음을 줄였다.
6월 초 국내 계약 개시, 7월 중 판매 돌입
기아 EV3는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한 혁신적인 콤팩트 SUV로, 첨단 기술과 실용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기아는 6월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개시하고,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EV3는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