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대형 픽업트럭 Q300 공개
전면 디자인 및 실내 대폭 변화
디젤·가솔린 라인업, 3,000만 원대 전망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KGM(구 쌍용자동차)이 기아 타스만의 도전에 맞서 강력한 반격 카드를 꺼내 들었다. 현행 렉스턴 스포츠 칸의 후속 모델이자 프로젝트명 Q300으로 알려진 차세대 픽업트럭이 그 주인공이다.

최근 자동차 유튜브 채널 ‘우파푸른하늘(우파TV)’을 통해 포착된 테스트카는, 8년 만의 풀체인지 모델답게 웅장한 덩치와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업계에서는 이 모델이 전설적인 ‘무쏘 스포츠’의 이름을 계승하여, 3천만 원대 초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타스만과 정면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300의 디자인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요약된다. 전면부는 차체 폭을 가로지르는 굵은 주간주행등(DRL)과 앞으로 돌출된 입체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를 이뤄, 마치 미국의 포드 F-150 라이트닝을 연상시키는 강인한 인상을 준다.
헤드램프는 토레스와 유사한 ‘ㄱ’자 형태를 띠면서도 프로젝션 타입을 적용해 기능성을 높였다. 측면은 두꺼운 휠 아치 클래딩과 루프랙으로 SUV 못지않은 견고함을 강조했으며, 후면에는 수직형 사각 테일램프와 대형 ‘KGM’ 레터링을 배치해 최신 글로벌 픽업트럭 트렌드를 충실히 따랐다.
오프로드 주행 시 손상을 막기 위해 범퍼 하단 등에 무광 플라스틱을 적절히 사용한 점도 돋보인다.

실내는 투박했던 기존 픽업트럭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졌다. 토레스나 액티언에서 호평받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센터 콘솔 디자인도 픽업트럭의 특성에 맞춰 새롭게 구성된다.
특히 시트 헤드레스트에 새겨진 ‘코뿔소’ 로고는 이 차가 쌍용차 시절 무쏘의 헤리티지를 잇는 적통 모델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2열 공간 역시 A필러와 B필러 모두에 승하차 손잡이를 배치하고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하는 등, 패밀리카로서의 거주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파워트레인은 검증된 내구성과 효율성에 초점을 맞췄다. 주력인 2.2리터 디젤 터보 엔진을 유지하면서,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힐 전망이다.
전기 픽업인 ‘무쏘 EV’와는 라인업을 분리하여 내연기관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가격은 상품성 개선으로 인해 기존 렉스턴 스포츠보다 소폭 오르겠지만, 경쟁 모델인 타스만보다는 저렴한 3,000만 원대 초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KGM Q300(신형 무쏘 스포츠)은 픽업트럭의 본질인 ‘실용성’과 현대적인 ‘상품성’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모델이다.
타스만이 최신 기술과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픽업 시장을 노린다면, Q300은 압도적인 가성비와 검증된 오프로드 성능, 그리고 ‘무쏘’라는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대중적인 픽업 시장을 사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합리적인 구성을 갖춘 Q300의 등장은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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