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SUV 브랜드 지프(Jeep)가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2024 지프 왜고니어 S 런치 에디션(이하 왜고니어 S)’을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던졌다.

지프는 이번 모델을 통해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전설적인 SUV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왜고니어 S’의 강력한 파워트레인 성능

왜고니어 S는 스텔란티스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STLA 라지’를 기반으로 설계된 프리미엄 전기 SUV다. 이 차량은 1회 완충 시 최대 482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합산 총 출력 600마력을 발휘한다.

특히, 4×4 시스템 기반의 셀렉-터레인(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파워트레인은 400V, 100kWh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하여 DC 급속 충전 시 23분 만에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듀얼 모터는 최대 토크 85.3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km까지 3.4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또한, 최신 ADAS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해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최신 기술이 적용된 고급스러운 디자인

왜고니어 S의 외관 디자인은 공기저항을 고려해 설계되었으며, 공기저항계수(Cd)는 0.29로 지프 브랜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면부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세븐-슬롯 그릴과 앰비언트 캐스트 LED 조명이 적용되어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한, 전장 4,886mm, 전고 1,645mm의 차체 크기로 테슬라 모델Y와 모델X 사이에 위치한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 센터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 등 총 3개의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재활용 소재가 사용되었다.

1열 및 2열 열선/통풍 시트, 매킨토시 사운드 시스템, 와이드 선루프, 64컬러 무드 램프 등 고급 사양이 기본 적용되어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유커넥트 5(Uconnect 5®) 시스템을 통해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하며, 지프 커넥트(JEEP CONNECT) 서비스를 통해 배터리 잔여량 및 충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프는 왜고니어 S의 목표 판매량을 2025년 말까지 미국에서 100만 대, 전 세계적으로 200만 대로 설정했다. 이 모델은 올가을 미국과 캐나다에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전 세계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프의 프리미엄 전기 SUV ‘왜고니어 S’는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최신 기술이 집약된 이 모델은 지프의 전통적인 SUV 라인업을 전동화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지프는 왜고니어 S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글로벌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