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형 디자인으로 변신한 2세대 넥쏘
차세대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 도입
수소차 대중화 목표, 생산량 3배 확대 예정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 전기차(FCEV) 넥쏘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며 주목받고 있다. 해외 자동차 매체를 통해 포착된 2세대 넥쏘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박스형 실루엣과 함께, 성능 면에서도 큰 개선을 이룰 예정이다.
넥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수소 전기차 중 하나로, 이번 풀체인지를 통해 현대차는 더욱 강력한 수소차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 2세대 넥쏘의 달라진 외관 포착
이번에 포착된 2세대 넥쏘는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른 외관을 자랑한다. 직선적이고 각진 박스형 디자인이 적용돼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와 유사한 전면부 스타일을 보여준다.
네모난 헤드램프와 대형 그릴, 하단 범퍼는 SUV 특유의 강인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기존의 곡선적 디자인에서 탈피한 변화가 눈에 띈다.
특히 차량 측면부에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이 적용됐고, 후면부는 테라스 콘셉트 테일게이트를 도입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신형 넥쏘의 전면부에는 픽셀 디자인이 반영된 램프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후면부 테일램프는 직사각형으로 재설계됐다. 이는 현대차의 최신 SUV 모델들과 디자인 면에서 통일성을 유지하면서도, 넥쏘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부각시킨 부분이다.
새로운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 도입
내부는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컬럼식 기어레버 등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운전자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성능 면에서는 현대차가 차세대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을 도입해 1회 충전 시 WLTP 기준으로 7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주행 효율을 크게 개선한 수치로, 수소차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새로운 연료 전지 시스템과 더불어 모터 성능도 업그레이드해 넥쏘의 전체적인 퍼포먼스를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수소 전기차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현대차
현대차의 2세대 넥쏘는 박스형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수소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전망이다.
신형 넥쏘는 2025년 1분기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현대차는 넥쏘의 생산량을 3배로 늘려 수소차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성공적인 판매를 위해서는 열악한 수소 충전 인프라의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넥쏘의 향후 성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현대차의 수소 전기차 전략이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