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을 휩쓸러 온다”.. 혼다와 소니가 손잡고 만든 최초의 車 등장

아필라 1
아필라 1 /사진=아필라

혼다와 소니의 ‘아필라 1’ 사전 예약 시작

혼다와 소니가 협력해 만든 전기차 브랜드 아필라(Afeela)의 첫 전기차 ‘아필라 1’이 CES 2025에서 공개되며 공식적인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이 시작되었으며, 2026년 중반에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기술과 혁신의 집약체인 차세대 전기차

아필라 1 실내
아필라 1 실내 /사진=아필라

아필라 1은 사용자와 차량 간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며,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기본형 ‘오리진(Origin)’의 가격은 약 8만 9,900달러(약 1억 2,000만 원)부터 시작되며, 고급형 ‘시그니처(Signature)’는 10만 2,900달러(약 1억 3,700만 원)부터다.

기본 가격에는 3년 동안 무료로 제공되는 아필라 인텔리전트 드라이브(Afeela Intelligent Drive), 아필라 개인 비서(Personal Agent), 돌비 애트모스 콘텐츠까지 지원하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다.

아필라 1 실내
아필라 1 실내 /사진=아필라

시그니처 모델은 21인치 휠,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중앙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아필라는 단순한 색상 선택 옵션을 제공하며, 차량은 타이달 그레이, 칼름 화이트, 코어 블랙 세 가지 색상으로만 출시된다.

성능 및 충전 인프라

아필라 1
아필라 1 /사진=아필라

아필라 1은 1회 충전 시 약 483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테슬라의 슈퍼차징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토타입과 마찬가지로 91kWh 리튬 이온 배터리 팩과 483마력의 출력을 제공하는 듀얼 전기모터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아필라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아필라 1
아필라 1 /사진=아필라

가장 주목할 점은 아필라의 독자적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인 아필라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센서, 그리고 LiDAR를 활용해 운전자 보조 기능을 제공하며,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정확히 어떤 레벨의 자율주행 기술이 지원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모델별 출시 가격 및 예약금

아필라 1
아필라 1 /사진=아필라

아필라 1은 캘리포니아에서 먼저 사전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다른 지역 출시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가격은 오리진이 89,900달러(약 1억 3,000만 원), 시그니처가 102,900달러(약 1억 5,000만 원)로 책정됐다. 예약금은 200달러(약 26만 원)로, 환불이 가능하다.

가격대는 루시드 에어(Lucid Air), 테슬라 모델 S와 비슷해,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혼다와 소니가 협력하여 전기차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만큼, 아필라 1이 얼마나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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