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신형 프렐류드 공개 준비 완료
이번 달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세계 최초 공개
단종 후 23년 만에 재등장하는 전설적인 스포츠카
혼다가 전설적인 전륜구동 스포츠카, 프렐류드의 신형 모델을 공개할 준비를 마쳤다. 혼다는 이번 달 영국에서 열리는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6세대 프렐류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프렐류드는 1978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부터 2001년 단종까지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해온 모델이다. 이번 재출시는 23년 만에 다시 등장하는 것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혼다 신형 프렐류드의 성능
신형 프렐류드는 혼다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결집한 결과물로, 2.0리터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로 구성된 e-HEV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이는 어코드와 시빅 하이브리드 모델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합산 총 출력은 200마력대를 자랑한다. 이로 인해 운전의 즐거움과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혼다의 수석 엔지니어인 토모유키 야마가미는 “신형 프렐류드는 가장 스포티하고 빠른 차는 아니겠지만,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뛰어난 주행 감각과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모델은 eCVT 변속기를 장착하여 기존의 수동 변속기 대신 자동 변속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혼다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외관 디자인
차체 크기는 전장 4300mm, 전폭 1790mm, 전고 1300mm, 휠베이스 2575mm로, 토요타 GR 86과 유사한 2도어 쿠페 프로포션을 구현했다. 혼다는 이번 신형 프렐류드에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여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으며, 2023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채택했다.
프렐류드는 단순한 스포츠카 이상의 가치를 지니며, 혼다가 25년간 꾸준히 연구해온 하이브리드 기술의 집약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혼다 인사이트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이어져 온 전통을 이어받아, 최신 기술로 진화한 결과물이다.
신형 프렐류드의 주요 판매 시장
혼다의 6세대 신형 프렐류드는 이번 달 영국에서 처음 공개되며, 내년부터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프렐류드의 경쟁 모델로는 현대 아반떼 N, 토요타 GR86, 마쓰다 MX-5 등이 있으며, 이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프렐류드의 재출시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동시에, 혼다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많은 자동차 팬들과 하이브리드 기술 애호가들이 주목하는 이번 발표는 혼다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전통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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