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올드카 감성이지” 엘비스 프레슬리가 좋아했던 BMW 레트로의 재탄생, 단 15대 생산

엘비스 프레슬리의 BMW 507 로드스터 복원 프로젝트
BMW Z4를 기반으로 제작된 레트로 스타일 모델 텐더 5.7
오직 15대만 한정 생산하며 시작가 약 4억 2,750만 원
텐더 5.7 정면
텐더 5.7 정면/사진=에스텔라

BMW 브랜드의 드라이빙 즐거움을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인 Z4는 2인승 후륜구동 스포츠카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 3월에는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된 ‘퓨어 임펄스 에디션’이 공개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독일 코치빌드 에스텔라가 Z4를 기반으로 제작한 레트로 모델 ‘텐더 5.7’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모델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BMW 507 로드스터 복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되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텐더 5.7만의 실내외 디자인

텐더 5.7 후면
텐더 5.7 후면/사진=에스텔라

텐더 5.7은 오직 15대만 한정 생산되며, 엘비스 프레슬리의 인기곡 ‘러브 미 텐더’에서 차명을 따왔다. 이 차량은 각기 고유의 색상을 지니고 있어 색상 예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소 섬유로 제작된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차체는 둥근 헤드라이트와 길쭉한 키드니 그릴, 그리고 날카로운 펜더 라인 등 복원 모델의 특징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레트로 텐더 5.7 실내
텐더 5.7 실내/사진=에스텔라

실내는 디지털 콕핏과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을 비롯한 대부분의 장비가 G29 BMW Z4에서 이어받았다. 하지만 모든 부분은 소유자의 취향에 맞춰 개별적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맞춤형 풀그레인 가죽으로 덮여 있어, 각자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다.

엄청난 성능의 파워트레인

텐더 5.7 엔진룸
텐더 5.7 엔진룸/사진=에스텔라

파워트레인은 BMW Z4 M40i의 3.0리터 6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더 큰 터보차저와 다운파이프, 업그레이드된 배기 시스템을 통해 최고출력 500마력과 최대토크 66.2kg.m를 발휘하도록 튜닝되었다.

이는 기본 사양 M40i보다 165마력과 15.2kg.m 더 강력한 수치다.

한정판으로 제작된 텐더 5.7의 가격

텐더 5.7
텐더 5.7/사진=에스텔라

텐더 5.7은 약 4억 2,750만 원부터 시작하는 고가의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15대 중 이미 2대가 판매되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BMW 507 로드스터 복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 모델은 클래식과 현대 기술이 결합된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디자인에 대한 호평과 더불어 가격에 대한 논란도 있지만, 텐더 5.7은 분명히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 앞으로 이 모델이 국내외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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