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가 스페인의 지중해 섬 이비자에서 영감을 받은 ‘디펜더 에이비사 리미티드 에디션’을 발표했다. 이 한정판 SUV는 총 6대만 생산되며, 각각 3대씩 ‘썬라이즈(Sunrise)’와 ‘눈타이드(Noontide)’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해당 차량은 이비자의 생동감 넘치는 자연과 활기찬 분위기를 표현한 특별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디펜더 에이비사 리미티드 에디션’

‘에이비사(Eivissa)’는 스페인 동부 해안에 위치한 이비자 섬의 카탈루냐어 이름으로, 섬은 독특한 자연경관과 함께 활기찬 나이트라이프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출시된 디펜더 에이비사 리미티드 에디션은 이 섬의 아름다움을 차량 디자인에 반영했으며, 특별한 ‘데스티네이션 디펜더 이비자(Destination Defender Ibiza)’ 이벤트를 통해서만 주문할 수 있다.

디펜더 110 에이비사 썬라이즈와 디펜더 90 눈타이드는 섬의 아침과 낮을 상징하는 색상으로 각각 구성되었다. ‘썬라이즈’는 밤의 흥겨움을 뒤로하고 맞이하는 마법 같은 노란색 아침 해를 연상시키며, 광택 블랙 액센트가 더해져 강렬한 인상을 준다.

반면 ‘눈타이드’는 하늘과 지중해의 푸른색을 담은 페인트와 흰색 액센트를 사용해 섬의 고요한 낮을 표현하며, 섬의 하얀 집들과 대조되는 색감을 구현했다.

이비자 섬의 역사와 상징성을 담은 한정판 모델

랜드로버는 이번 에이비사 리미티드 에디션을 “섬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적 중요성에 대한 헌사”로 표현했다. 특히 6대만 생산된 이유는 이비자의 고대 역사와 연관이 있다.

이비자의 옛 이름인 ‘이보심(Iboshim)’은 고대 페니키아인들이 보호와 다산, 가정의 안녕을 관장하는 신 ‘베스(Bess)’를 기리기 위해 지은 이름으로, 숫자 6과 관련이 깊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반영해 단 6대만 한정 생산된다.

비록 이번 에디션이 기본 디펜더 모델과 비교해 특별한 성능 업그레이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차량 외관의 리버리(livery)와 ‘에이비사’ 배지, 그리고 고급스러운 장비들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각 차량은 에이비사의 색감과 분위기를 담아내며, 해당 에디션을 통해 섬의 자연과 문화를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다.

‘디스티네이션 디펜더 이비자’ 이벤트는 9월 13일부터 9월 29일까지 진행되며, 이곳에서 랜드로버 팬들은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온로드 및 오프로드 주행을 포함해, 하이킹, 요가, 웰빙 세션, 풀 파티, 개막 및 폐막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이비자의 현지 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미식 행사도 마련된다.

랜드로버는 이 행사에서 에이비사 리미티드 에디션의 두 모델을 전시할 예정이며, V8 엔진을 탑재한 디펜더 OCTA 모델도 함께 공개된다.

랜드로버의 디펜더 에이비사 리미티드 에디션은 단 6대만 한정 생산되는 특별한 모델로, 이비자 섬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각 차량은 이비자에서만 주문 가능하며, 섬의 상징적인 색상과 역사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랜드로버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