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감성을 제대로 담은 로망카, 쉐보레 “트래버스 풀체인지” 제원 공개

팰리세이드보다 큰 사이즈로 차박에 적절
최고출력 328마력 최대토크 45.1kg.m의 성능을 발휘
풀체인지를 통해 SUV의 느낌 살렸다
쉐보레 트래버스 풀체인지
쉐보레 2024 트래버스/사진=쉐보레

2024년에 출시될 쉐보레 트래버스 풀체인지 세부 제원이 공개됐다. 이번에 나오는 트래버스 풀체인지는 쉐보레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외관과 17.7인치 디스플레이 등 디지털화된 실내가 특징이다. 신형 트래버스는 이전 세대보다 차체 크기는 작아졌으나, 실내 공간은 더 넓어져 활용도를 보다 높였다. 현재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한국GM은 타호를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쉐보레 트래버스는 가장 큰 SUV라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이전까지 경쟁 모델이었던 현대의 팰리세이드보다 더 큰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더불어 폭스바겐의 아틀라스보다 더 큰 전장과 휠베이스로 트래버스만의 공간 효율성과 웅장함이 돋보인다.

팰리세이드보다 큰 트래버스 풀체인지

트래버스 크기
국내 대형 SUV 팰리세이드보다 더 큰 크기를 자랑하는 2024 트래버스/사진=쉐보레

트래버스 풀체인지 차체 크기는 전장 5,194mm, 전폭 2,232mm(사이드미러 포함), 전고 1,776mm, 그리고 휠베이스는 3,072mm이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전장은 36mm, 전폭은 19mm, 전고는 20mm 줄었고 휠베이스는 같다. 최저지상고는 19mm 낮아져 전반적으로 스포티한 스탠스를 맞춘 것으로 보인다.

신형 트래버스 실내 공간은 기존 모델보다 전체적으로 넓어졌다. 신형 트래버스 1열 레그룸은 최대 1,125mm, 2열 레그룸은 최대 1,053mm로 각각 83mm, 77mm 늘었다. 3열 레그룸은 2세대 대비 34mm 짧아진 816mm가 확보됐다.

트래버스 트렁크
크기만큼이나 넓은 적재 공간을 선보였다./사진=쉐보레

신형 트래버스 트렁크 용량은 2열 폴딩 기준 최대 2764ℓ다. 일상적인 사용과 차박 캠핑용에 쓰기에 넉넉한 공간이다. 최근 자동차 사용의 트렌드를 반영한 모습이다.

쉐보레가 이번 풀체인지를 통해 비율이 SUV 느낌을 완벽하게 살리는 것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미니밴스러웠던 느낌을 SUV스럽게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트림을 제공한다.

트래버스 트림
다양한 트림을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사진=쉐보레

2024 쉐보레 트래버스 트림은 LT, Z71, RS 등 다양한 트림으로 운영된다. 북미 기준 오프로드 주행을 강조한 Z71과 도심형 스포츠성을 살린 R2 트림으로 나뉜다. 외에도 일반적인 트림인 LS와 LT 트림 구성을 지닌다.

트림에 따라 휠 디자인과 그릴 등 외관의 디테일에서도 차이점을 두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트레버스 풀체인지의 디자인

트래버스 디자인
더욱 강력한 디자인으로 돌아온 2024 트래버스/사진=쉐보레

공통 디자인 특징으로는 쉐보레 타호와 마찬가지로 사각형 듀얼 포트 그릴과 상단 주간 주행등 그리고 하단 헤드램프 분할 구성이 명확해졌다. 더불어 큼직하게 C 필러 부분의 샤크 테일을 마련하고 측면부 C 필러 안쪽까지 테일램프가 들어가는 형상이다.

전체적인 외관은 쉐보레의 개성을 반영한 패밀리룩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쉐보레는 대형차량에서 매력을 가장 많이 보여준다. 전면부를 그릴로 가득 채운 디자인과 차량 전폭을 강조하는 LED 테일램프의 형상이 깔끔하면서도 차체 사이즈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신형 트래버스는 7인승과 8인승으로 운영된다. 업계에서는 3열 좌석은 동일하게 3인승으로 연결된 벤치형 시트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열 시트에서는 모델에 따라 좌우 독립형 2인승 시트가 적용하거나 3인승 벤치형 시트를 적용하여 탑승객 수를 나눌 것으로 추측된다.

파워트레인과 성능

트래버스 성능
사륜구동은 옵션으로 제공하는 트래버스/사진=쉐보레

쉐보레 트래버스 풀체인지의 파워트레인은 GM C1 플랫폼을 기반으로 2.5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하여 최고출력 328마력 최대토크 45.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3.6L 6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비교하여 더 나은 출력과 작은 배기량을 보여준다. 기존 6기통 엔진에 대한 부담감을 느꼈던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열린 것이다. 트래버스 사륜구동은 옵션이다. 신형 트래버스의 최대 견인력은 2268kg이다.

트랙스와 비슷한 실내 디자인

트래버스 실내
실내 디자인은 트랙스와 비슷하다./사진=쉐보레

실내는 최근 국내에 출시된 쉐보레 신차 트랙스 차량에 적용되고 있는 스티어링 휠이나 계기판, 센터 디스플레이 등과 비슷하게 반영된 모습이다.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7.7인치 디스플레이, 컬럼식 기어 레버 등 브랜드 최신 레이아웃이 반영됐다.

더불어 볼륨 및 전원을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 노브 물리버튼이 있고 스티어링 휠 칼럼 우측에는 기어를 조작하는 전자식 기어 레버가 위치한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배치하고 센터 콘솔부의 수납공간을 넓게 확보한 모습이다.

공조 컨트롤이나 공조 상태는 센터 디스플레이 화면 하단에서 확인 가능하며 추가적으로 풍령과 온도조절, 김 서림 제거 등과 같은 기능은 중앙 벤트 하단에 물리버튼으로 조절 가능하다. 직관적인 조작감이 드러나는 내부이다.

또한 새로운 마감 소재가 사용돼 실내 고급감이 향상됐다. 다양한 수납공간이 배치됐다.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이다. 파노마라 선루프로 개방감까지 느껴져 더 개방적인 느낌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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