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스카이(Skye)’, 출시 앞두고 디자인 공개
영국의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회사인 칼럼(Callum)은 첫 번째 맞춤형 전기차 모델인 ‘스카이(Skye)’를 공개하였다.
이 차량은 전 재규어 디자인 총괄 이안 칼럼(Ian Callum)이 설계했으며, 독특한 디자인과 전기차 성능을 결합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스카이는 ‘타막 랠리카(Tarmac rally car)’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도심과 오프로드 모두를 아우르는 크로스오버형 모델로, 향후 시장에서의 반응이 기대된다.
독특한 차량의 외부 디자인
칼럼의 스카이는 경량화 기술을 적용하여 제작되었다. 이 차량은 강철 스페이스 프레임 섀시와 독립형 서스펜션을 갖추고 있으며, 전체 중량이 1.15톤에 불과하다.
이러한 특징은 현재 시장에서 가장 가벼운 전기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스카이는 온로드와 오프로드 두 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오프로드 모델은 더욱 높은 차고와 100mm의 서스펜션 트래블을 특징으로 하며, 온로드 모델은 주행 역학에 중점을 두어 설계되었다.
실내 디자인 및 편의 사양
스카이의 실내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앙에 위치한 10인치 터치스크린과 회전식 다이얼이 장착된 스택형 콘솔이 돋보인다.
내부 디자인은 기능성을 강조하였으며, 뒷좌석은 어린이용으로 설계되어 필요 시 탈거할 수 있어 적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스카이의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재질이 사용되었으며, 아날로그 게이지와 소형 디스플레이는 현대적인 감각을 더욱 강조해준다. 또한, 장치들은 사용자 친화적으로 배치되어 있어 운전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스카이의 성능과 판매 가격
스카이는 두 개의 전기 모터와 42kWh 배터리를 통해 274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차량 출력은 247마력이고, 최대 토크는 30.5kg·m에 달하며, 제로백(0-100km/h) 성능은 4초 미만으로 설정되어 있다.
시작 가격은 80,000파운드(약 1억 4,600만 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2025년부터 본격적인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칼럼의 미래 계획 및 비전
칼럼은 다음 단계로 스카이에 대한 다양한 지역에서의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시장 반응을 관찰하며 제품 개선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작은 인원으로 유연한 운영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으며, 현재는 20명 규모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칼럼은 높은 독창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에서의 입지를 다지며, 혁신적인 전기차 시장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안 칼럼은 브랜드의 비전과 목표를 분명히 하며, 스카이가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회사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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