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신형 PHEV 모델 ‘친 L DM-i’와 ‘씰 06 DM-i’ 공개
혁신적인 5세대 DM 하이브리드 기술 장착
가격은 약 1,887만 원부터 시작
중국 전기차 선도기업 BYD가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친(Qin) L DM-i’와 ‘씰(Seal) 06 DM-i’를 공개하며 5세대 DM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발표는 2024 베이징 모터쇼에서 먼저 공개된 바 있는 최신 기술과 차량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는 자리였다.
BYD의 혁신적인 5세대 DM 기술
BYD의 5세대 DM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진 열효율(46.06%), 배터리 소진 시 세계 최저 연비(2.9L/100km), 세계 최장의 복합 주행거리(2,100km)를 자랑한다.
이 기술은 전기 중심의 전력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PHEV 전용 고효율 엔진을 탑재해 기존보다 높은 에너지 효율을 실현했다.
BYD에 따르면 EHS 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적화된 구조 설계를 통해 전력 밀도를 70.28% 높였고, 에너지 손실을 대폭 줄여 전체 작업 효율을 92%에 도달하게 했다.
또한, PHEV 전용 블레이드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15.9% 향상시켜 더 긴 주행거리를 가능하게 했다.
상당히 저렴한 두 모델의 판매 가격
신형 ‘친 L DM-i’와 ‘씰 06 DM-i’ 모델은 각각 9만 9,800위안(약 1,887만 원)에서 13만 9,800위안(약 2,643만 원) 사이의 가격대로 책정되었다. 두 모델 모두 5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높은 경제성과 성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BYD의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중 75%가 중국 브랜드이며,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중국의 하이브리드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BYD의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반영하는 발언이다.
상승세인 중국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작년 중국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전년 대비 84.7% 증가한 280만 대로 순수 전기차 판매를 크게 웃돌았다. BYD의 지난해 차량 판매량도 전년 대비 62.3% 증가한 302만 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새로운 5세대 DM 기술이 적용된 모델들은 이미 시장 출시와 동시에 대량 생산 및 납품이 시작되었으며,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BYD의 혁신적인 기술과 경제성 높은 모델들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BYD의 최신 5세대 DM 기술과 신형 모델들의 출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향후 BYD의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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