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의 고급 전기차 ‘덴자 Z9’
압도적인 성능과 디자인 눈길
오는 15일에 공식 출시 예정
중국 전기차 브랜드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BYD는 첨단 기술과 저렴한 가격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BYD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급화 전략을 도입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덴자(DENZA) 브랜드를 출시했다.
덴자는 BYD와 독일의 벤츠 그룹이 결합하여 만든 고급 전기차 브랜드로, 중국 시장에서의 위상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덴자 Z9은 이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로, 전기차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고급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덴자는 이러한 시장 상황을 활용해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덴자 Z9의 뛰어난 스펙 및 성능
덴자 Z9의 크기는 전장 5,220mm, 전폭 1,990mm, 높이 1,500mm, 휠베이스 3,125mm에 이른다. 이는 현행 그랜저 모델보다도 상당히 큰 차체로,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합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매끈한 루프라인과 분할 헤드라이트로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공기 흡입구의 배치도 돋보인다.
성능 면에서도 강력하다. 순수 전기 모델은 3개의 전기 모터를 장착하여 총 952마력을 발휘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대 1,065마력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버전은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1,1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순수 전기 모델은 최대 630km를 주행 가능하다. 이처럼 덴자 Z9은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모델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실내 디자인
덴자 Z9의 실내 디자인이 최근 공식 공개되었다. 전체적인 색감은 흰색을 기본으로 하여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대시보드는 크롬과 목재 요소로 세련되게 꾸며졌다.
직선이 강조된 디자인은 정돈된 느낌을 주며, 전반적으로 고급스럽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회원석에는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접이식 테이블이 제공되어 편의성이 강조되었다. 레그 레스트 또한 각도 조절이 가능해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중앙 암레스트에는 차량 내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화면이 설치되어 있어 사용자 경험을 한층 향상시킨다.
판매 가격 및 시장 전망
덴자 Z9는 오는 15일에 열리는 2024 광저우 오토쇼에서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사전 판매 가격은 47,700~58,900달러로 책정되었으며, 이는 한화로 약 6,550만 원에서 8,100만 원에 달한다.
이 가격대는 포르쉐 파나메라 GTS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가격 차이로 인해 동등한 비교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덴자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성능을 고려할 때, 가격을 적절히 설정하였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BYD는 덴자 Z9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다질 계획이며, 향후 판매 전략은 고급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출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이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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