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시리즈의 신형 모델 티저 이미지 공개
미니쿠퍼, 컨트리맨과 동일한 전륜 플랫폼 공유 예정
X1 모델과 비슷한 내부 디자인 변화 예상
BMW가 소형 세그먼트 모델인 1시리즈의 신형 모델 출시를 예고하면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전 세계 자동차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9년 코드명 F40으로 출시된 1시리즈는 5년 만에 다시 한번 풀체인지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BMW의 새로운 1시리즈 등장
BMW는 최근 SNS를 통해 1시리즈의 역사를 소개하는 영상을 게시하며 “Ready For the new 1?”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BMW M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곧 새로운 것이 다가온다”는 글과 함께 신형 1시리즈의 실루엣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통해 새로운 1시리즈는 기존의 5도어 해치백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전면 및 후면 범퍼와 LED 헤드라이트의 디자인이 새롭게 변경된 것을 알 수 있다.
기존 M135i xDrive의 파워트레인 변화 주목
현재 1시리즈의 최고 트림인 M135i xDrive는 L4 2.0L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해 최대 출력 302마력과 최대 토크 45.9kgf.m를 발휘한다.
새로운 F70 모델에서도 M135i xDrive는 기존의 파워트레인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으며, 전륜구동 방식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M135i xDrive는 아우디 S3 스포트백과 메르세데스 벤츠 AMG A35 4Matic+와 경쟁해왔다. 특히 아우디와 벤츠의 경우, 소형 세그먼트의 최상위 트림으로 각각 RS3 스포트백과 AMG A45 4Matic+를 보유하고 있어, BMW가 이번 모델을 통해 어떤 전략을 취할지 주목된다.
다른 BMW 모델들의 전륜 플랫폼 공유 예정
새롭게 출시될 1시리즈는 BMW 뉴 X1 및 X2, 미니쿠퍼와 컨트리맨 모델과 동일한 전륜 플랫폼을 공유할 예정이다.
F40 모델이 전륜구동으로 전환되며 스포츠카의 특성을 다소 잃었다는 평가를 받은 반면, F70 모델은 이러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성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또한, 새로운 1시리즈는 BMW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여 더욱 세련된 외관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X1에서 도입된 두 개의 스크린과 iDrive 컨트롤러 삭제 등의 내부 디자인 변화도 1시리즈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BMW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신형 1시리즈가 곧 출시될 것임을 알리며, 자동차 애호가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1시리즈는 그동안 후륜구동에서 전륜구동으로 전환하며 변화의 기로에 서 있었지만, 이번 모델을 통해 다시 한번 소형 해치백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BMW는 1시리즈의 20주년을 기념하며 새로운 모델을 통해 다시 한번 혁신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앞으로 출시될 F70 모델이 소형 해치백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