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뱅퀴시, 5년 만에 부활
824마력 V12 엔진 장착
고유 스타일 유지한 디자인
영국의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2018년에 단종되었던 그랜드 투어러 뱅퀴시(Vanquish)를 다시 부활시키기로 결정하며, 자동차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애스턴마틴의 플래그십 모델로 오랜 역사를 자랑했던 뱅퀴시는, DBS에게 자리를 넘겨준 지 5년 만에 더욱 강력한 성능과 최신 기술로 무장하여 돌아올 예정이다.
2025년형으로 재탄생하는 뱅퀴시는 애스턴마틴의 기술적 진보를 보여줄 중요한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애스턴마틴이 공개한 뱅퀴시의 강력한 엔진
애스턴마틴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25년형 뱅퀴시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차량의 강력한 V12 엔진 사운드를 선보였다.
‘모두를 정복할 것이다(All Will Be Vanquished)’라는 메시지와 함께 공개된 이 영상은, 뱅퀴시가 기존의 애스턴마틴 모델보다 더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할 것임을 예고했다.
2025년형 뱅퀴시는 기존보다 향상된 트윈터보 V12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 출력 824마력과 102kgf·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 엔진은 새로운 캠샤프트, 더욱 강력한 인젝터, 그리고 향상된 흡기 및 배기 포트를 통해 성능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업그레이드는 이전 모델인 DBS 770 얼티메이트보다도 높은 출력을 제공하며, 애스턴마틴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엔진 상단부는 탄소 섬유로 제작된 커버로 덮여 경량화와 함께 강인한 이미지를 더하고 있다. 비록 자연흡기 V12 엔진의 고유한 배기음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이번 터보차저 적용으로 성능, 연비, 그리고 배출가스 측면에서 큰 개선을 이루었다.
예상되는 디자인의 변화
디자인 측면에서 2025년형 뱅퀴시는 애스턴마틴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계승하면서도 고유의 스타일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면부에는 검은색으로 마감된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이 적용되며, 타원형 헤드라이트와 매끄럽게 이어지는 후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최근 출시된 DB12와 유사하지만, 뱅퀴시만의 독특한 디테일이 더해져 차별화된 외관을 완성할 예정이다.
특히, 후면부 디자인은 다른 애스턴마틴 모델과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작은 LED 테일램프가 적용되어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더욱 강력해진 범퍼와 날렵한 루프라인이 뱅퀴시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한층 더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말 공식 공개 예정
2025년형 애스턴마틴 뱅퀴시는 그동안의 기술적 진보와 디자인 혁신을 집약한 모델로, 럭셔리 스포츠카 시장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낼 준비를 마쳤다.
애스턴마틴은 올해 말 뱅퀴시를 공식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브랜드의 전통과 혁신을 모두 담아낸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부활을 통해 애스턴마틴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그리고 뱅퀴시가 어떠한 성과를 거둘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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