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르세데스-AMG가 새로운 테스트카를 공개하며 자동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번에 포착된 모델은 전기차로 출시될 예정인 AMG GT 4도어 쿠페로, 포르쉐 타이칸과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AMG GT 4도어 쿠페 전기차 버전의 외관

새롭게 포착된 AMG GT 4도어 쿠페는 전체적인 디자인을 위장 패턴으로 감싸고 있어 세부적인 디자인 요소를 완전히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전면부의 디자인은 후퇴각이 큰 형태의 헤드램프와 파나메리카나 그릴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닛은 툭 튀어나와 있으며, 각진 형태로 떨어지는 범퍼 디자인과 공기흡입구가 눈에 띄는 특징입니다.

측면부는 기존 AMG GT의 디자인 철학을 이어받아 긴 프론트 오버행과 유선형 지붕 라인을 통해 공기역학적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브레이크에는 청동색 캘리퍼가 장착되어 있으며, 플러시 타입의 도어 핸들이 장착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후면부는 위장을 위한 다양한 파츠가 부착되어 있어 정확한 디자인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AMG.EA 플랫폼을 최초로 적용할 예정

메르세데스-AMG는 이번 전기차 모델에 AMG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AMG.EA(AMG Electric Architecture)를 처음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 플랫폼은 AMG 전용 고성능 배터리와 축방향 자속 모터(Axial Flux Motor)를 탑재해 에너지 밀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또한, AMG.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모델들은 내년부터 독일에서 생산될 예정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새로운 AMG GT 4도어 쿠페는 메르세데스의 비전 AMG 콘셉트(Vision AMG Concept)에서 많은 요소를 차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전 AMG 콘셉트는 전기차의 미래를 제시하는 모델로, 높은 성능과 효율성을 자랑합니다.

포르쉐 타이칸과의 직접적인 경쟁을 목표로 하는 AMG GT 4도어 쿠페는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르세데스-AMG는 이번 모델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고성능 배터리와 축방향 자속 모터 기술은 경쟁 모델들에 비해 큰 장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