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풀체인지 모델 ‘2025년형 X3’ 공개
새로운 대형 키드니 그릴과 L자형 주간주행등 적용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BMW가 2025년형 X3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기존 X3의 풀체인지 모델로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혁신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BMW는 신형 X3를 올해 말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도 예정되어 있으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만나볼 수 있다.
두 가지 트림으로 공개된 신형 X3
새로운 X3는 엔트리급 X3 30 xDrive와 최고 사양 X3 M50 xDrive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X3 30 xDrive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255마력과 40.79 kgf·m의 토크를 발휘한다. 0에서 100km/h까지 도달 시간은 6.0초이며, 최고 속도는 약 209km/h다.
X3 30은 전면부에 새로운 대형 키드니 그릴과 L자형 주간주행등이 적용되었다. 후면부에는 테일파이프와 19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으로 장착되며, 20인치와 21인치 옵션도 제공된다.
고성능 모델인 X3 M50 xDrive는 3.0리터 인라인 6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393마력과 59.17 kgf·m의 토크를 발휘하며, 0에서 100km/h까지 4.4초 만에 도달한다.
X3 M50은 20인치 알로이 휠, M 전용 키드니 그릴, M 스포츠 브레이크, 쿼드 테일파이프가 특징이다. 또한, 어댑티브 M 스포츠 서스펜션, 가변식 스포츠 스티어링, M 스포츠 리어 디퍼렌셜 등의 성능 사양이 제공된다.
신형 X3의 차체 크기는 전장 4,755mm, 전폭 1,920mm, 전고 1,660mm로, 이전 모델보다 길이와 너비는 각각 34mm, 29mm 증가했고, 높이는 25mm 낮아졌다. 휠베이스는 2,865mm로 동일하다.
첨단 기술을 적용한 세련된 실내 디자인
2025년형 X3의 실내에는 2024년형 BMW X1에서 처음 선보인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iDrive 9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새로운 퀵셀렉트 기능을 통해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적재 공간은 892L에서 최대 1,900L까지 확장 가능하며, 트레일러 히치 옵션을 통해 최대 2,200kg까지 견인할 수 있다.
실내 디자인은 새로운 조절식 열선 스포츠 시트와 평평한 스티어링 휠을 포함해 더욱 편안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제공한다. 시트는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M 베간자/알칸타라 조합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BMW는 또한 직조 직물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국내에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
BMW는 이번 2025년형 X3를 통해 중형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 향상된 성능으로 무장한 신형 X3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BMW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중 신형 X3를 출시할 계획이다.
BMW X3의 이번 풀체인지 모델은 디자인과 성능, 첨단 기술 면에서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큰 만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