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잠수함, 어뢰로 이란 호위함 격침
1945년 이후 첫 어뢰 군함 격침 사례
이후 이란 미사일·드론 공격 급감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5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미 잠수함이 인도양 공해에서 이란 호위함을 어뢰로 격침하는 데 성공했다.

미 국방부는 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번 격침이 1945년 8월 이후 약 80년 만에 처음으로 어뢰를 이용해 적 군함을 격침한 사례라고 밝혔다.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 횟수가 개전 첫날 대비 86% 감소하는 등 이란 군사력이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
어뢰 1발로 이란 호위함 격침

미 국방부에 따르면 4일 오전 8시 4분 미 고속공격형 잠수함이 스리랑카 갈레 남쪽 약 40해리 인도양 공해에서 마크48(Mark 48) 중어뢰 1발로 이란 모지급 호위함 ‘아이리스 데나’를 격침했다. 탑승 인원 180명 중 87명이 사망하고 61명이 실종됐으며, 32명만 구조됐다.
미 국방부는 이번 격침이 1945년 8월 14일 USS토스크함이 일본 군함을 격침한 이후 첫 어뢰 적함 격침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란 선박 피해는 이번을 포함해 누적 20척 이상에 달한다.
이란 탄도미사일 발사 86% 감소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 횟수가 개전 첫날 대비 86%, 지난 24시간 대비 23% 감소했다고 밝혔다. 자폭 드론 발사 역시 초기 대비 7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란 중간 군간부가 대거 사망해 지휘 체계가 사실상 붕괴 상태에 있으며, 며칠 내 이란 영공을 완전히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IDF)은 전투기 100여 대를 동원해 테헤란 군 시설에 미사일 250여 발을 투하하는 공습도 병행했다.
작전 기간 3주-8주 전망

헤그세스 장관과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 기간이 3주-8주 또는 그 이상 소요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란 무기 비축량이 현저히 감소한 만큼 미국은 이란 내륙에 대한 더 깊은 타격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하메네이 사망 이후 이란 내 후계자 선출 절차가 진행 중이며, 미국은 새 이란 지도부의 성향에 따라 작전 방향을 연동할 가능성이 있다. 지상군 투입 여부와 쿠르드족 무장세력 지원 가능성은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았으며, 백악관은 쿠르드 지원설을 공식 부인했다.
검증 과제 남긴 채 작전 장기화 국면 진입

이번 전황은 미 국방부 단독 발표에 근거한 것으로, 이란 측의 반박이나 독립 검증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작전 장기화와 이란 내 권력 공백이 맞물리면서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수치와 전황 변화는 공식 발표가 나올 때마다 확인이 필요하다.
이란 혁명수비대 강경파의 산발적 저항이 이어지는 가운데, 후계 지도부 성향과 지상군 투입 여부가 작전의 다음 국면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미·이스라엘이 영공 장악을 완료하는 시점이 분기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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