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다음은 북한” 김정은 참수작전 선봉은 707특임단?… 안철수 발언에 ‘갑론을박’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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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707특임단 위상 회복 주장
12·3 비상계엄 투입으로 씌워진 오명
대북 군사 압박 수단 확보 필요성 제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4일 SNS를 통해 707특수임무단(707특임단)의 위상 회복을 촉구하며 대북 군사적 압박 수단 확보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사진=연합뉴스

미국이 이란 공습으로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제거하는 등 군사력을 동원한 국제정치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란 문제가 해결되면 다음은 북한”이라 발언하며 대북정책에도 유사한 흐름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관건은 12·3 비상계엄 투입으로 위상이 훼손된 707특임단을 어떻게 복원하느냐다.

미국 군사 행동 사례 나열, “북한도 예외 아닐 것”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뉴스 /사진=연합뉴스

안 의원은 미국이 최근 이란 공습·하메네이 제거, 그린란드 병합 시도, 베네수엘라 마두로 포획, 멕시코 마약 카르텔 수장 엘 멘초 사살 등 군사력을 적극 동원하는 국제정치 흐름을 근거로 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 같은 방식으로 국제 현안에 개입하고 있는 만큼, 대북정책에서도 김정은 지도부에 대한 물리적 압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안 의원의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이 대북 군사적 압박 수단을 실질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협상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2·3 비상계엄 투입·단장 파면, 707특임단 위상 훼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에 진입 중인 707특수임무단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에 진입 중인 707특수임무단 /사진=국회사무처

707특임단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발령 당시 국회 봉쇄에 투입됐으며, 이후 707특임단장 김현태 대령이 파면 처리됐다. 안 의원은 이로 인해 부대 위상과 부대원의 자부심이 훼손됐다고 밝혔다.

707특임단은 대북 참수작전 등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로, 비상계엄 투입으로 인해 본래의 임무와 무관한 오명을 안게 됐다는 것이 안 의원의 입장이다. 반면 부대 전투력 완비 없이는 대북 군사적 압박 수단을 실질적으로 확보하기 어렵다는 논리도 함께 제시했다.

“압박이 대화 창구 열어”… 위상 회복·오명 해소 촉구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에 진입 중인 707특수임무단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에 진입 중인 707특수임무단 /사진=연합뉴스

안 의원은 707특임단의 전투력이 완비돼야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비핵화 대화 창구도 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상계엄 투입에 따른 오명을 해소해 부대 위상을 회복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보는 실질적인 군사 능력을 갖춰야 지켜질 수 있다는 것이 이날 발언의 핵심 논거다.

안 의원의 이번 발언은 미국의 군사력 동원 국제정치 흐름을 대북정책과 연결 지으며 707특임단 위상 회복 논의를 공론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12·3 비상계엄 이후 정치적으로 민감해진 707특임단 문제가 안보 논의와 맞물려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전체 댓글 2

  1. 대꾸할 가치도 없구만.
    무슨 갑을론박이야? 제발 조용히 사시오. 민폐 그만 끼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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