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삼겹살·계란 최대 30% 할인
1월 한 달간 9개 대형마트에서 진행
2월엔 한우·한돈으로 이어지는 추가 할인 행사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인 정책을 시작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월 8일부터 한 달간 돼지고기와 계란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는데, 이번 정책은 한돈자조금과 계란자조금을 활용해 소비자 가격을 직접 낮추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삼겹살과 목살은 최대 30%까지 할인되며, 계란은 특란 30구 기준 6,100원 이하로 판매된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를 비롯한 9개 대형마트와 1,000여 개 슈퍼마켓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1차(8-15일), 2차(22-29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삼겹살·목살 100g당 1,900-2,300원대

할인 행사는 한돈자조금을 활용해 소비자가에서 직접 금액을 차감하는 방식이다. 매장에서 삼겹살과 목살을 구매할 때 별도 쿠폰이나 회원 가입 없이 계산대에서 바로 할인된 가격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삼겹살 100g당 2,500-3,000원대에 판매되던 것이 이번 행사를 통해 1,900-2,300원대로 낮아지는 셈이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주요 유통사는 이미 매장별 행사 가격을 공지했으며, GS리테일과 하나로마트 등 중소형 슈퍼마켓도 동시에 참여한다. 다만 일부 매장은 특정 기간에만 진행하거나 제주 지역이 제외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계란 특란 30구 6100원 이하로 ‘뚝’

계란은 계란자조금을 통해 납품단가를 낮추는 방식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농협유통과 하나로유통이 납품받는 계란에 자조금을 투입해 소비자 판매가를 판당 1,000원가량 내린 것이다.
특란 30구 기준으로 기존 7,000-7,500원대에서 6100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는 돼지고기와 마찬가지로 1차(8-15일), 2차(22-29일)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여 매장에서는 행사 기간 내내 할인가가 유지된다.
정부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해 미국산 신선란 224만 개를 시범 수입하고, 5-8월에는 육용종란 712만 개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2월 한우 할인까지 이어지는 정부 지원

이번 할인 정책은 1월로 끝나지 않는다. 농식품부는 2월에도 한우와 한돈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5-8월에는 닭고기 수급 안정을 위해 육용종란 712만 개를 미리 확보해 둔 상태다.
현재 돼지고기 도축 마릿수는 전년 대비 5.2% 증가했고, 산란계 사육 수는 8,243만 마리로 1.2% 늘어나 수급이 안정적인 상황이다.
다만 계란 일일 생산량은 4,922만 개로 1.1% 감소했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에 대비한 선제적 수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정부는 자조금 활용과 수입 확대를 병행해 명절 전후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설 명절 장보기 부담을 낮추는 열쇠는 정부 할인 정책을 정확히 아는 데 있다. 매장 방문 전 행사 일정과 참여 여부를 확인하는 작은 수고가 한 끼 식비를 크게 줄여준다. 1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활용하면 명절 준비는 물론 평소 식탁 부담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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