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피트가 공개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경찰차
강력한 방탄 성능과 다양한 장비 탑재
테슬라의 자율주행과 스타링크 기술도 적용
미국의 차량 튜닝 전문업체 언플러그드 퍼포먼스(Unplugged Performance)의 신사업 부문인 업피트(UP.FIT)는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경찰차로 개조한 모델을 발표했다.
이번 개조는 지난해 모델 Y를 경찰차로 선보인 데 이어 두 번째로, 업피트는 사이버트럭 경찰차를 올해 말부터 미국 경찰 조직에 공급할 예정이다.
업피트가 공개한 사이버트럭 경찰차
사이버트럭 경찰차는 스페이스X의 로켓에 사용되는 초고경도 특수 스테인리스 강으로 제작되어 9mm 권총탄을 방어할 수 있다.
또한, 픽업트럭 기반의 대형 플랫폼을 사용해 경찰 조직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장비를 탑재할 수 있으며, 기존 승용차 기반의 경찰차보다 다양한 임무에 적합하다.
업피트의 사이버트럭 경찰차는 펜더에 장착된 스포트라이트, 다양한 조명과 사이렌, 강력한 PA 시스템을 포함해 현장 경찰관들의 업무를 지원한다.
업그레이드된 라디오 및 컴퓨터 시스템도 탑재되어 있으며, 각 경찰 조직의 요구에 따라 전면 푸시 바, 범죄자 격리 장치, 총기 수납 시스템, 경찰견을 위한 케이지 등도 설치할 수 있다.
다양한 임무에 대응 가능한 개조 옵션
업피트는 사이버트럭을 경찰용뿐만 아니라 전술기동용이나 수색 및 구조작업용으로도 개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동장치와 타이어 등을 변경하면 극한의 오프로드 주행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으며, 일론 머스크의 자회사인 스타링크의 저궤도 위성 기반 인터넷 망을 사용할 수도 있다.
물론, 테슬라의 우수한 능동안전 시스템 및 자율주행 시스템도 민간용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사이버트럭 경찰차의 예상 가격
업피트는 사이버트럭 경찰차의 주행거리와 가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제작 비용은 차량 1대 당 약 9만 달러(약 1억 2,396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주행거리는 대략 270~300마일(약 434.5~482.8km)로 예상된다.
강력한 성능과 다양한 업무 지원 능력으로 무장한 테슬라 사이버트럭 경찰차는 올해 말부터 미국 내 경찰 조직에 납품될 예정이다. 이는 경찰 작전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조 차량은 경찰 조직뿐만 아니라 전술 기동용, 수색 및 구조용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될 수 있어 앞으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업피트는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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