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르쉐
99X 일렉트릭으로 드라이버 월드 챔피언십 우승
무려 12번째 팀 우승으로 최대 우승 팀 등극
포르쉐는 최근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서 포르쉐 워크스 팀 소속 파스칼 베를라인이 포르쉐 99X 일렉트릭으로 드라이버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포르쉐 팀은 74번의 레이스에서 12번 승리하며 포뮬러 E 최다 우승 팀으로 등극했다. 이번 성과는 포르쉐가 전동화 목표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포뮬러 E에 참가한 이후 이루어진 것이다.
작년과 같은 차량으로 또 한번의 우승을 차지한 포르쉐
파스칼 베를라인은 런던에서 열린 시즌 피날레 E-프리에서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는 작년에 동일한 차량으로 우승을 차지한 안드레티 커스토머 팀의 제이크 데니스에 이어 챔피언에 등극한 것이다.
포르쉐가 40년 만에 포뮬러 시리즈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며, 엔진 파트너가 아닌 팀으로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
포르쉐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데뷔와 동시에 포디움에 올랐고, 2022년 멕시코에서 1, 2위를 석권하며 역사적인 첫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플라흐트의 엔지니어들이 개발한 포르쉐 99X 일렉트릭은 2022/2023 시즌 도입된 3세대 포뮬러 E 싱글 시터 젠3(Gen3)로 기술적 우위를 선보이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포르쉐 팩토리 모터스포츠 포뮬러 E 디렉터 플로리안 모들링거는 2022년 초 포르쉐에 합류하여 팀을 관리하며, DTM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팀을 스프린트 레이스에 적응시켰다. 또한, 919 하이브리드 르망 프로토타입의 내구 프로그램에서 다져진 팀의 실력도 크게 기여했다.
다음 시즌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에 도전
모들링거는 “포뮬러 E에서는 테스트 일정과 연습 시간, 비용, 인력 등의 제한으로 효율적인 운영이 중요하다”며 “포르쉐는 현행 차량의 레이싱과 개발, 에보(Evo) 버전 테스트, 시즌 13을 위한 새로운 차량 개발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다음 시즌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한다”고 덧붙였다.
한 시즌 동안 7번의 승리를 기록
2023/2024 시즌 포르쉐는 멕시코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파스칼 베를라인이 폴 포지션과 우승을 차지하며 시작부터 성공을 이어갔다.
이후 미사노, 베를린, 상하이, 포틀랜드, 런던까지 총 6번의 우승을 추가하며 한 시즌에 7번의 승리를 기록했다. 이는 르노의 이담스 팀이 시즌 3에서 세운 기록을 넘어선 성과이다.
베를라인은 월드 챔피언과 최고의 예선 기록 선수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었으며, 팀 동료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는 3연승 기록을 포함해 총 4승으로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했다.
안드레티 드라이버 제이크 데니스 덕분에 포르쉐 99X 일렉트릭은 총 8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포르쉐는 74번의 레이스에서 12번 승리하며 포뮬러 E 최다 우승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의 성과는 태그 터보 엔진으로 맥라렌이 거둔 포뮬러 1 타이틀 기록을 능가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포르쉐는 전기모터, 인버터, 기어박스, 디퍼렌셜, 드라이브 축, 냉각 시스템, 리어 서스펜션 구성 요소와 소프트웨어까지 포함한 차량 구조와 배치를 모두 담당하며 기술적 우위를 선보였다. 포르쉐는 앞으로도 전동화 목표와 함께 포뮬러 E에서 더욱 큰 성과를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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