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신형 E-클래스 출시와 함께 신차 9종과 서비스 공개

E-클래스의 풀체인지와 MBUX 3세대 시스템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 오픈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벤츠 E 클래스
신형 벤츠 E 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 벤츠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 세단 E-클래스가 8년 만에 11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국내에 정식 출시됐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E-클래스는 외관과 인테리어 디자인이 더욱 역동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새로워졌습니다. 특히 차별화된 디지털 기술과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위해 3세대 MBUX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이를 통해 유튜브, 웨이브 등의 온라인 서비스를 직접 차량 내에서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E 클래스
신형 E 클래스 디자인/사진=메르세데스 벤츠

또한 차체 크기가 이전 모델 대비 확대되어 실내 공간이 넓어지고, 편의 사양도 대폭 보강됐습니다. AI 기반의 자동운전 보조 시스템,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자동차급 와이파이 등 첨단 테크가 대거 탑재됐습니다.

총 7가지 트림으로 국내에 선보이며, 가격은 7천 3백 90만 원부터 1억 2천 3백만 원 사이입니다. 벤츠 코리아는 “E-클래스 11세대 모델은 지능형 기술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한 프리미엄 세단”이라 평가했습니다.

올해 신차 9종 출시를 예고한 벤츠

벤츠 발표
올해 9종의 신차 발표를 예고하고 있다./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총 9종의 신차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는 풀체인지 모델 5종과 페이스리프트 모델 4종으로 구성됩니다.

풀체인지 모델로는 벤츠의 핵심 모델인 E-클래스의 11세대 모델, 드림카의 상징으로 꼽히는 CLE 쿠페와 카브리올레, 마이바흐 브랜드의 순수 전기 SUV 모델인 EQS SUV, 전기 구동 G클래스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벤츠 신차 발표회
2024년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마티아스 바이틀/사진=메르세데스 벤츠

페이스리프트 모델로는 마이바흐의 대표 모델 GLS를 비롯해 전기차 라인업인 EQA와 EQB, 그리고 G클래스가 차례로 국내에 상륙합니다.

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는 “올해 선보이는 라인업은 벤츠 브랜드가 지닌 유일무이한 가치를 보여주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벤츠의 3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신형 E 클래스에 탑재된 3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사진=메르세데스 벤츠

또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E-클래스에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3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경험이 한층 업그레이드됐습니다.

MBUX 3세대 시스템은 14.9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오락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운전자와 동반자는 유튜브, 넷플릭스 등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시청할 수 있고, 음성인식을 통해 실시간 검색과 제어도 가능합니다.

특히 국내 서비스인 멜론, 플로, 웨이브도 탑재해 국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습니다. 또 T map 모빌리티 내장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실시간 길 안내와 교통정보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E-클래스에 적용된 MBUX 3세대 시스템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기술로,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미래지향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평가입니다.

올해 마이바흐 전용 브랜드 센터 오픈 예정

마이바흐
상하이에 세계 최초로 오픈한 마이바흐 아뜰리에/사진=메르세데스 벤츠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4분기 세계 최초로 마이바흐 전용 브랜드 센터를 한국에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브랜드로, S클래스, G클래스, GLS 등의 모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새로 오픈되는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합니다. 연면적 2,500제곱미터에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되며, 마이바흐의 전 차종과 최신 모델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마이바흐 S클래스
메르세대스 마이바흐 S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 벤츠

특히 글로벌 마이바흐 시장에서 한국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 마이바흐 운영전략의 일환으로 판매 및 마케팅, 고객 경험을 위한 전문 전시 시설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실내에는 마이바흐 최상위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모델이 전시됩니다.

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은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 오픈으로 더욱 확대되는 한국의 고급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5년까지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 구축할 것

전기차 충전
2025년까지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알렸다./사진=메르세데스 벤츠

마지막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해 2025년까지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150기의 고출력 충전기 설치를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추가로 총 25개의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최대 350kW의 초고속 충전이 가능합니다.

350kW급 초고속 충전기는 기존 50kW 대비 최대 7배 빠른 속도로, 10분 충전 시 400km 주행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차종뿐 아니라 타사 전기차도 이용 가능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는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는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한국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벤츠 부사장 “한국 E-클래스 최고의 시장 중 하나”

벤츠 E클래스
E클래스 최고의 시장 중 하나인 한국/사진=메르세데스 벤츠

메르세데스-벤츠 본사 임원들이 이번 신형 E-클래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의 성과와 중요성을 직접 언급하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올리버 퇴네 메르세데스-벤츠 부사장은 “지난해 한국에서 판매된 벤츠 3대 중 1대가 E-클래스”라며, “한국은 E-클래스 최고의 시장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한국 시장이 글로벌 벤츠 전략상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음을 반영합니다.

또, 신형 E-클래스 개발 시 한국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반영하여 디자인과 사양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익스클루시브 라인의 경우 한국 소비자의 높은 인기를 고려해 글로벌 모델에 추가됐습니다.

E클래스 실내
신형 E클래스 실내/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아울러, 국내 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T맵, 멜론, 플로, 웨이브 등 한국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한국 시장 맞춤화에 힘썼다고 강조했습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 시장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이렇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신형 E-클래스를 비롯해 다양한 신차와 서비스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