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회장의 애정카, 렉서스 LBX 모리조 콥센트 공개

모조리가 사랑하는 시그니처 옐로우 컬러 커스터마이징카
렉서스 최초 1.6리터 직렬3기통 인터쿨러 터보 엔진 탑재
토요타 회장
토요타 회장 토요타 아키오/사진=렉서스

렉서스(Lexus)가 2024 도쿄 오토살롱에 참가해 LBX 모리조(MORIZO) RR 콘셉트카를 출품했다. 이번 LBX 모리조 RR 콘셉트는 소형 SUV 뉴 렉서스 LBX를 기반으로 한다. 소형 SUV 뉴 렉서스 LBX는 2023년 11월 출시하여 고급차에 대한 기존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한 모델이다.

‘모리조(MORIZO)’는 레이싱 드라이버로 뛰는 토요다 아키오 회장의 가명이면서 부 캐릭터이다. 그는 ‘자동차 애호가로서 모든 자동차 애호가들과 함께 자동차에 대해 더 열정을 가지고 그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를 바람을 담아 전시기획을 하였다.

그는 자신이 토요타 회장이 아니라 모리조로 참가한 걸 강조하기 위해 무대를 ‘모리조의 개러지’로 꾸며 그의 애차를 전시했다.

렉서스
렉서스 LBX 모리조 RR/사진=렉서스

이번 LBX 모조리 콘셉트는 지난해 11월 론칭한 렉서스 LBX(한국 미 출시)를 바탕으로 렉서스 최초 1.6리터 직렬 3기통 인터쿨러 터보 엔진(G16E-GTS)을 탑재했다. 기본 바탕을 한층 더 단련하고, 자동차와 대화하며 운전하는 즐거움을 추구할 수 있는 콘셉트카다.

LBX 모리조 RR 콘셉트는 마스터 드라이버인 토요다와 함께 렉서스만의 고품질의 주행과 세련된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였다. 그와 동시에 단단하게 조여진 서스펜션과 8단 다이렉트 시프트(GR-DAT)를 통해 운전자가 자동차와의 교감을 즐기며 특별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고성능 모델을 목표로 했다.

LBX 모리조 RR의 파워트레인 성능

렉서스 LBX
좋은 성능을 자랑하는 렉서스 LBX 모리조 RR/사진=렉서스

LBX 모리조(MORIZO) RR의 파워트레인은 인터쿨러 및 터보가 장착된 1.6리터 3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304PS(224kW/ @6,500rpm) 최대토크 40.8kg.m(400Nm/ @3,250~4,600rpm)의 성능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동력은 다이렉트 시프트 8단 자동변속기와 전자제어 풀타임 AWD으로 전달되어 차량을 굴린다.

특히 터보 엔진 및 풀타임 AWD 탑재를 통해 가슴이 트이는 듯한 토크 풀 파워를 제공하였고, 파워를 아낌없이 살릴 수 있도록 개발된 차체, 서스펜션, 타이어, AWD 제어, 8단 다이렉트 시프트 등을 적용했다.

모리조 RR의 외관과 실내 디자인

렉서스 LBX 모리조
노란색 장식이 눈에 띄는 렉서스 LBX 모리조 RR/사진=렉서스

LBX 모리조(MORIZO) RR 차체의 크기는 전장 4,190mm, 전폭 1,845mm, 전고 1,535mm이다. 에어 레이스에서 갈고 닦은 기술을 통해 범퍼 형상에서 높은 공력 성능과 주행을 상기시킬 수 있는 익스테이러 디자인을 구현했다.

기본 차량에서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전용 노란색 브레이크 캘리퍼, 전용 “MORIZO RR” 엠블럼과 19인치 전용 알루미늄 휠 그리고 리어범퍼, 블랙도금을 한 도어 프레임 몰딩, 프론트 범퍼 및 그릴 등을 포함한다. 프론트 범퍼 및 그릴의 경우 블랙 도금 몰딩 전용 노란색상을 통해 장식하였다.

렉서스 LBX 모리조 RR
생각보다 심플한 실내/사진=렉서스

실내 인테리어에는 전용 스포츠 시트와 전용 알루미늄 페달, 그리고 전용 노란색 안전벨트(MORIZO RR 로고 포함) 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 테마에 따라 LBX 모리조 RR 콘셉트는 전면 유니파이드 스핀들(Unified Spindle)의 도금 몰딩, 브레이크 캘리퍼, 안전벨트 등에 모리조의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을 적용하였다.

이는 모리조가 사랑하는 자동차만의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캐주얼 럭셔리를 구현하고 모리조가 좋아하는 편안한 운동화처럼 주말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즐길 수 있는 자동차를 탄생하게끔 만들었다.

토요타 회장 렉서스 LBX
렉서스 LBX 모리조 RR과 토요타 회장 토요타 아키오/사진=렉서스

현재 토요타 자동차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모든 신차의 탄소 중립화를 실현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신차뿐만 아니라 이미 운행 중인 자동차의 탄소 중립화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토요타 아키오(Toyoda Akio) 회장이 모리조(Morizo)는 마지막에 배터리 전기차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유일한 방법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엔진이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내 의견에 사토 사장이 공감을 해줘서 새로운 엔진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라며 “이게 시대에 역행하는 것처럼 들릴 수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미래를 향한 엔진을 만들어보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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