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첫 픽업트럭 “타스만”, 예상도 공개에 관심 집중

바디 온 프레임 구조
최고출력 257마력, 최대토크 57kg.m
디젤엔진 모델 25년 출시, 전기차 출시도 준비
타스만 예상도
Carbuzz가 공개한 타스만 예상도 /사진=CARBUZZ

기아가 내년 출시를 목표로 프레임바디 픽업트럭 ‘타스만(TASMAN)’를 개발 중에 있다. 현재 기아 타스만의 예상도가 등장했다.

코드명 ‘TK’로 불리는 기아 차세대 픽업트럭은 바디 온 프레임 방식으로 개발되며, 차명은 타스만이 유력하다. 앞서 기아는 한국과 호주 등 일부 국가에 타스만이라는 이름의 상표를 출원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Carbuzz는 기아 타스만의 새로운 예상도를 공개, 그동안 모하비 기반의 테스트뮬 스파이샷과 달리 전동화모델 같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타스만’의 예상 디자인

타스만 예상도
Carbuzz가 공개한 타스만 예상도 /사진=CARBUZZ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 센터장은 인터뷰에서 새로운 픽업트럭에 기대감을 표현하며 “새로운 픽업트럭 티저 공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가고하며, 곧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며 디자이너로서의 역할은 브랜드와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며, 이 픽업트럭에도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타스만은 내연기관뿐만 아니라, 전동화 버전도 나올 예정이다. EV9이나 EV5처럼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등의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극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타스만은 글로벌 시장 경쟁을 위해 포드 레인저와 토요타 하이럭스를 벤치마킹했다. 또한 기아 호주 법인 엔지니어링팀이 프로세스 및 개발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타스만 예상도
과거 공개된 타스만의 다른 예상도 /사진=CARBUZZ

특히, 가장 먼저 선보일 픽업모델은 더블 캡 형태의 디젤엔진이 탑재된 모델을 먼저 선보이고, 이후 전기 픽업 모델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예상도를 보면, 전면부에서는 올해 출시되는 기아 신차들과의 공통점이 눈에 보인다. 이것은 스타맵 시그니처를 반영한 것으로 헤드램프는 세로형태의 LED 큐빅 라이트가 촘촘하게 박혀있다. 가로로는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이 길게 연출되어 있다.

타스만 예상도
타스만의 예상도 다른 버전 /사진=유튜브 ‘파세오정’

주간주행등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하나로 이어져서 거대한 하나의 타이거 페이스를 구성했다. 범퍼는 모하비의 디자인이 어느정도 남아있는 모습이다. 스키드 플레이트와 양끝 공기 흡입구 및 안개등이 모하비의 모습이 남아있다. 기아의 최신 디자인과 어우러지면서 기존 모하비보다는 전면부 볼륨감이 부각된 형태가 그 특징이다.

디젤엔진의 경우 모하비에 탑재된 3.0리터 V6 디젤엔진이 거론된다. 해당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57마력, 최대토크 57kg.m의 힘을 발휘한다. 고성능 픽업트럭과의 경쟁을 위해 스팅어에 적용됐던 3.3리터 V6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도 탑재될 전망이다.

뛰어난 실용성을 가진 ‘타스만’

타스만 예상도 후면
타스만 예상도의 후면 모습 /사진=CARBUZZ

타스만은 현대차의 유니바디 픽업트럭 싼타쿠르즈와 다르게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이 적용된다. 또한 기아 타스만은 험로 주파를 위해 사륜구동 시스템과 1,000kg에 달하는 적재량 및 3,500kg의 견인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사륜구동 시스템, 차동기어 잠금장치, 터레인 모드 등 오프로드와 험로 주파를 위한 기능들이 대거 탑재된다.

현제 예상되는 바로는 북미시장의 경쟁 모델인 현대차 싼타쿠르즈보다는 큰 차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적재 용량도 800~900kg으로 뛰어난 실용성을 가진 매력적인 픽업트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타스만 예상도
현대적인 외관의 타스만 예상도 /사진=유튜브 ‘파세오정’

기아 타스만은 전통적 디젤 파워트레인 뿐만 아니라 순수 전기차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며, 이는 기아의 전동화 전력의 일화으로 추진 중인 전기차 시장에 대한 포부를 담은 것이다.

전반적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보이는 타스만 예상도에서 기아의 최신 차량 디자인의 특성까지 고려할 때, 타스만은 기아 최신 디자인을 반영한 현대적이고 세련된 외관을 보일 것으로 추측된다. 더울어 최신 기아 차량에 적용되는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들도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거 포착되었던 ‘타스만’ 테스트 뮬

타스만 스파이샷
타스만 테스트 뮬 스파이샷 /사진=유튜브 ‘숏카 SHORTS CAR’

타스만 픽업트럭은 플래그십 SUV 모하비 기반 테스트 뮬이 국내도로에서 포착되면서 화재가 된 바가 있다. 이에 따라 모하비 디자인을 그대로 공유할 가능성이 제기되고는 있으나, 아직 확정적인 단서는 없어 단순 테스트용일 수 있다는 예상도 있다.

기아 타스만은 국내에서 2024년 하반기 시험생산을 거쳐 2025년 2월에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출시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KGM 렉스턴 스포츠,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 GMC 캐년, 토요타 하이럭스, 혼다 릿지라인, 닛산 프런티어 등과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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