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달라졌는데?” 기아 K8 부분변경,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

기아 K8, 하반기 전기차 패밀리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한 K8 부분변경 예상도 공개
현대차 그랜저 독주에 도전장을 내민 기아
기아 신형 K8 디자인 예상도
기아 신형 K8 디자인 예상도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기아의 준대형 세단 K8이 올해 하반기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K8의 부분변경 모델은 기아의 전기차 제품군의 패밀리 디자인을 채택하여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면부 디자인은 기아 전기차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디자인 변화는 기아가 준대형 승용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그랜저와 경쟁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현대차 그렌저에게 밀렸던 기존 K8 모델

기아 기존 K8 모델
기아 기존 K8 모델 /사진=기아

기존 K8 모델은 2021년 4월 출시된 이후, 국내 준대형 승용차 시장에서 일정한 판매량을 유지해왔지만, 현대차의 그랜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기아는 이번 K8의 부분 변경을 통해 시장의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기아의 중형 SUV 쏘렌토가 전기 SUV ‘EV9’을 닮은 디자인으로 변경된 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기아는 K8의 디자인 변화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형 K8의 달라진 디자인 예상도

기아 신형 K8 디자인
기아 신형 K8 디자인 예상도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새로운 K8의 디자인은 유명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뉴욕맘모스가 공개한 예상도를 통해 일부 유추할 수 있다. 예상도에 따르면, 전면부에 적용된 세로형 헤드램프와 수평형 주간주행등은 기존 K8과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보닛 파팅 라인도 변경되어 더욱 깔끔한 인상을 준다.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아 니로와 비슷한 8각 형태로 디자인되어 전기차 같은 인상을 준다.

기아 K8 파워트레인
기아 K8 파워트레인 /사진=기아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디자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대 자동차 시장에서 K8의 새로운 디자인은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신형 K8 스파이샷
기아 신형 K8 스파이샷 /사진=뉴카스쿱스

현대차와 기아가 연구개발 조직을 공유하고 있어 동일 차종의 스펙과 성능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디자인은 소비자 선택의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번 K8의 변화가 현대차 그랜저의 독주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랜저는 지난 5년간 국내 승용차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강력한 경쟁자이지만, K8의 새로운 모습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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