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소형 SUV 레니게이드의 전기차 버전 출시 확정
2027년까지 6대의 전기차 출시 계획
전기차 라인업으로 판매량 회복 노린다
지프 레니게이드의 전기차 버전 개발이 확정되면서 소형 SUV 시장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레니게이드 EV는 가격대가 2만 5,000달러 미만에서 시작하여 많은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프는 지난해 내연기관 레니게이드를 북미와 국내 시장에서 단종하고, 이번에 전기차로 부활시킬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소식과 전망을 전해드립니다.
지프의 레니게이드 EV 개발 발표
지프 레니게이드 EV는 2027년까지 북미에서 출시될 6가지 새로운 전기차 모델 중 하나로, 이번에 열린 ‘2024 스텔란티스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지프는 이번 전기차 출시를 통해 급감한 판매량을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프는 2018년 북미 시장에서 97만3천 대를 판매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며 2021년에는 77만8,711대, 2022년에는 68만4,614대로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64만3천 대로 판매량이 30%나 줄었습니다.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지프의 전기차 라인업
지프는 최근 전기차 왜고니어 S를 공개하며 전동화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왜고니어 S는 주행거리가 400km 대 중반으로 예상되며,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어서 랭글러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레콘 EV도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전기차 라인업은 지프의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프 CEO 안토니오 필로사는 “지프의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은 부진한 상황을 반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왜고니어 S와 레콘 두 전기차의 수요층은 대부분 지프의 신규 구매층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2만5,000달러 미만에서 시작하는 전기차를 이어서 출시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레니게이드 EV는 현재 개발 중인 시트로엥 e-C3를 기반으로 하며, 최대 속도는 150km 미만, 배터리 용량은 45kWh LFP 배터리와 55kWh 두 가지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충전 속도는 400V 아키텍처로 100kW DC 충전이 가능합니다. 경쟁 모델로는 기아 EV3, 볼보 EX30 등이 있으며, 이들 모델은 각각 3만 5,000달러 대에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지프
지프 레니게이드의 전기차 버전 개발 확정은 소형 SUV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대와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으로 지프는 판매량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3년 동안 모델 라인업을 10개에서 13개로 확장하고 2027년까지 6대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지프의 전동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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