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전기차 보조금 확정
항속형 17인치 기준 520만 원 지원
지역에 따라 1천만 원대 구매도 가능
현대자동차의 최신 전기차 모델인 캐스퍼 일렉트릭이 공식적으로 사전 계약에 돌입하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30일 캐스퍼 일렉트릭의 국고보조금이 확정되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현대자동차의 인기 모델인 캐스퍼를 전동화한 차량으로, 향상된 주행 거리와 실내 공간, 다양한 첨단 기능을 자랑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의 새로운 전기 SUV ‘캐스퍼 일렉트릭’
캐스퍼 일렉트릭은 49kWh NCM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최대 315km를 주행할 수 있다. 120kW 급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전륜 싱글모터는 최고출력 115마력, 복합전비는 5.6km/kWh로 성능 면에서도 우수하다.
또한,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차체 크기가 확대되어 소형 SUV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실내 공간 역시 넓어졌다. 특히, 2열 레그룸이 크게 개선되어 승차감이 한층 향상되었다.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한 캐스퍼 일렉트릭의 실구매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캐스퍼 일렉트릭은 서울 기준으로 520만 원의 국고 보조금과 120만 원의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해 총 640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가 예상한 세제 혜택 후 가격은 2,990만 원이며, 이를 통해 실구매가는 2,350만 원부터 시작된다.
경기도에서는 광명, 평택, 구리, 이천 등의 지역에서 국고 보조금 520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 378만 원을 포함해 총 898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실구매가는 2,092만 원부터 시작된다. 반면, 가평군에서는 국고 보조금 520만 원만 지원되어 실구매가는 2,470만 원부터 시작된다.
특히, 전라남도 영광군은 실구매가가 1,990만 원부터 시작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보조금 지원을 제공하는 경상남도 거창군의 보조금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경쟁 모델인 레이 EV와 비교했을 때, 더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레이 EV는 광명에서 구매 시 730만 원의 보조금을 받아 2,045만 원부터 시작되지만, 캐스퍼 일렉트릭은 더 높은 보조금을 통해 실구매가를 낮출 수 있다.
또한, 캐스퍼 일렉트릭의 옵션이 더 다양해 실제 구매가는 높아질 수 있지만, 뛰어난 상품성과 보조금 혜택을 고려하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현대자동차의 최신 전기차 모델로, 향상된 주행 거리와 실내 공간, 다양한 첨단 기능을 자랑하며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 혜택을 통해 실구매가를 크게 낮출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그러나 지역별로 보조금 액수가 상이해 구매 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캐스퍼 일렉트릭은 탁월한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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