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3 풀체인지의 디자인 유출
최신 전기차 콘셉트 ‘노이에 클라쎄’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전면부
X3 풀체인지 모델의 국내 출시는 올해 하반기로 예상
BMW가 출시를 준비 중인 중형 SUV ‘X3 풀체인지’의 디자인이 유출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유출은 7일(현지시간) BMW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수로 홍보용 사진이 게재되면서 발생했으며, 현재 해당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유출된 BMW X3 풀체인지의 디자인 특징
유출된 이미지를 통해 신형 X3의 전측면 디자인이 공개되었으며, 전면부 키드니 그릴이 BMW의 최신 전기차 콘셉트 ‘노이에 클라쎄(Neue Klasse)’와 유사한 패널로 막혀 있어 순수 전기차 모델인 ‘iX3’일 가능성이 높다.
키드니 그릴에는 수직과 사선 패턴이 적용되었으며, 헤드램프 내부에는 두 줄의 ‘L’자형 주간주행등(DRL)이 배치되어 독특하고 입체적인 느낌을 준다.
전면 범퍼는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게 디자인되었으며, 하단부의 와이드한 공기 흡입구와 실버 프론트 립이 돋보인다. 또한, 양 옆에 배치된 수직형 크롬 가니쉬와 에어커튼은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측면부는 BMW iX와 유사한 실루엣을 갖추고 있으며, 공기역학 디자인이 적용된 도어 핸들과 깔끔한 캐릭터 라인이 특징이다.
후면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서 포착된 스파이샷을 보면 큼직한 테일램프와 X5 페이스리프트를 연상시키는 화살표 같은 입체적인 그래픽이 적용되었으며, 번호판 위치는 중앙에서 하단으로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하는 실내 디자인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으며, 토글형 기어 셀렉터와 신형 스티어링 휠 등이 반영된 최신 레이아웃이 특징이다.
또한, 최신 ID8.5 인터페이스와 상위 모델에는 5시리즈처럼 ‘인터렉션 바’가 적용되어 공조장치와 열선 및 통풍 시트,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디스플레이에 통합된다.
X3 풀체인지의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포함된 2.0 가솔린 및 2.0 디젤 엔진, 전기 모드 주행거리가 향상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고성능 X3 M40i와 X3 M 등의 다양한 라인업을 갖출 전망이다.
BMW X3 풀체인지 모델은 이르면 이달 중 글로벌 공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올 하반기로 예상된다. 이번 유출된 디자인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소 부정적이었으나, BMW의 최신 기술과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이번 모델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BMW는 이번 X3 풀체인지 모델을 통해 중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자세한 정보는 BMW 공식 웹사이트 및 딜러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