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신형 E클래스 무상 지원 발표
최대 1년 혹은 주행거리 3만㎞까지 제공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벤츠코리아의 노력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본 입주민들에게 특별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벤츠코리아는 화재로 인해 전손 처리된 차량의 피해자들을 위해 신형 E클래스 세단을 최대 1년간 무상으로 대여해줄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벤츠 전기차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생활 안정화를 돕기 위한 인도적 차원의 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화재 피해자들에게 신형 E클래스 세단 무상 대여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1일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사건으로 차량이 전소된 입주민들을 위해 2024년식 E200 세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공되는 차량은 ‘인도일로부터 1년’ 또는 ‘주행거리 3만㎞’ 중 먼저 도래하는 기간을 한도로 하여 무상으로 대여된다.
벤츠코리아는 이 지원 방침을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공식적으로 안내했으며, 입주민들은 다음 달 4일 오후 6시까지 신청을 통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은 지난 9일 벤츠코리아가 발표한 45억 원 기부와는 별도로 진행되는 조치다. 당시 벤츠코리아는 화재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와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번 차량 대여 지원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큰 충격을 받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피해자들과 소통하며 최선의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가장 큰 이슈였던 벤츠 전기차 화재
지난 1일 발생한 화재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벤츠 EQE 350+ 전기차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인해 70여 대의 차량이 전소되거나 전손 처리되었으며, 783대의 차량이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다.
또한, 주민 2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으며, 해당 사건으로 인해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논의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이번 화재 사고로 인해 자사 전기차의 배터리 안전성과 관련된 문제를 철저히 조사하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추가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지원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회복과 고객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이번 신형 E클래스 세단 무상 대여 지원은 인천 청라 아파트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벤츠코리아는 이번 지원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화를 도모하고, 자사 전기차에 대한 안전성을 다시 한번 점검하며 브랜드 신뢰 회복에 나섰다.
앞으로도 벤츠코리아가 전기차 안전성 강화와 고객 지원을 위해 어떤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지 주목된다. 이번 사건은 자동차 업계 전반에 걸쳐 전기차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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