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레이싱 강자 등장!” 애스턴마틴의 새로운 하이퍼카, 첫 트랙 주행 성공

애스턴마틴의 발키리 AMR-LMH, 트랙 주행 성공적
6.5리터 자연 흡기 V12 엔진 탑재
내년 ‘르망 24시’에서의 종합 우승을 목표
트랙 주행을 성공한 애스턴마틴 발키리 AMR-LMH
트랙 주행을 성공한 애스턴마틴 발키리 AMR-LMH /사진=애스턴마틴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최신 하이퍼카, 발키리 AMR-LMH가 첫 트랙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트랙 주행은 애스턴마틴과 공식 파트너팀 HoR(Heart of Racing)이 내년 르망 24시에서 1959년 이후 첫 종합 우승을 목표로 진행한 포괄적인 테스트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발키리 AMR-LMH의 첫 트랙 주행 및 개발 프로그램

애스턴마틴 발키리 AMR-LMH
애스턴마틴 발키리 AMR-LMH /사진=애스턴마틴

애스턴마틴 퍼포먼스 테크놀로지스와 공식 파트너팀 HoR이 개발한 발키리 AMR-LMH는 영국에서 시험주행과 초기 평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시험주행에는 애스턴마틴의 고성능 차량 개발 드라이버인 다렌 터너(Darren Turner), HoR의 마리오 파른바허(Mario Farnbacher), 그리고 2020년 르망 24시 LMGTE 클래스 우승자인 해리 틴크넬(Harry Tincknell)이 참여했다.

애스턴마틴 발키리 AMR-LMH
애스턴마틴 발키리 AMR-LMH /사진=애스턴마틴

애스턴마틴과 HoR은 가을에 있을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승인 절차를 마치고, 2025년 초부터 경쟁전에 뛰어들 계획이다.

발키리 AMR-LMH는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와 미국의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IMSA)에서 동시에 경쟁할 수 있도록 하이퍼카 규정을 준수해 제작된 레이싱카다.

이는 발키리가 글로벌 내구 모터스포츠의 최상위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독보적인 존재임을 의미한다.

발키리 AMR-LMH의 기술적 특징

애스턴마틴 발키리 AMR-LMH
애스턴마틴 발키리 AMR-LMH /사진=애스턴마틴

레이스에 최적화된 탄소 섬유 샤시를 사용하는 발키리 AMR-LMH는 코스워스(Cosworth)가 제작한 6.5리터 자연 흡기 V12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기본 상태에서 11,000rpm까지 회전하며 1,000bhp 이상의 출력을 발휘한다.

파워 유닛은 하이퍼카 클래스의 성능 기준에 맞춰 강화 및 조정되었으며, 최고 수준의 장거리 경주에서 겪는 극한 상황을 견딜 수 있도록 개발됐다.

HoR은 최근 WEC 프로그램을 위해 영국 실버스톤 근처에 팀 본부를 설립했으며, 애스턴마틴 퍼포먼스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하여 레이싱카를 개발하고 있다.

발키리 AMR-LMH의 개발 및 테스트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HoR은 여름 동안 영국에서 유럽의 서킷들로 이동하며 성능 평가에 집중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의 미래 계획

애스턴마틴 발키리 AMR-LMH
애스턴마틴 발키리 AMR-LMH /사진=애스턴마틴

애스턴마틴과 HoR은 발키리 AMR-LMH를 2025년 WEC에 두 대, IMSA에는 한 대를 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북미 기반의 GTP 클래스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의 하이퍼카 클래스 진출은 아마추어 레이서부터 모터스포츠의 최정점까지 모든 내구 레이싱 분야에 참여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애스턴마틴은 2025년부터 하이퍼카, GT4를 비롯해 모든 스포츠카와 GT레이싱, 그리고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유일한 제조업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애스턴마틴 발키리 AMR-LMH
애스턴마틴 발키리 AMR-LMH /사진=애스턴마틴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책임자인 아담 카터(Adam Carter)는 “발키리 AMR-LMH는 순수 혈통의 내구 레이싱카로써 자체적인 기준을 세우고 있다”며, “정통 혈통의 최첨단 레이싱 머신으로 지금까지의 테스트 결과가 목표와 기준을 충분히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HoR의 대표 이안 제임스(Ian James)는 “발키리 AMR-LMH의 첫 주행은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며,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애스턴마틴의 발키리 AMR-LMH는 그들의 내구 레이싱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이번 첫 트랙 주행을 통해 내년 르망 24시에서의 성공적인 성과를 기대하게 한다.

애스턴마틴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HoR의 협력은 발키리 AMR-LMH가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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