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렇게 나와?” 4도어 세단을 검토 중이라는 포드의 대표 머슬카… 예상 디자인?

4도어 머스탱, 기존의 성능과 이미지 유지하면 출시 가능성 있다
출시할 시 닷지 차저와 경쟁할 것
포르쉐 파나메라에서 영감을 얻은 4도어 머스탱
포드 4도어 머스탱
4도어 머스탱 예상 디자인/사진=sugardesign_1 인스타그램

포드의 대표적인 머슬카 머스탱이 4도어 세단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드 내부 소식에 따르면 차세대 머스탱에 4도어 세단 라인업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쿠페와 컨버터블 외에도 새로운 세단 모델이 추가될 경우, 소비자 반응이 어떨지 주목된다.

기존의 머스탱과는 거리가 멀었던 마하-E

포드 마하-E
포드 마하-E/사진=포드

현재 머스탱은 내연기관 차량으로 쿠페와 컨버터블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중형 크로스오버 전기 SUV인 마하-E가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마하-E의 등장 이후 머스탱 팬층은 기존 머슬카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SUV가 머스탱 이름을 달고 나온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특히, 마하-E는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하는 등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이에 포드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LFP 배터리를 탑재하여 가격을 대폭 낮추는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출시 가능성이 있는 4도어 머스탱

포드 4도어 머스탱
4도어 머스탱 예상 디자인/사진=sugardesign_1 인스타그램

영국 자동차 매체 오토카에 따르면, 포드는 4도어 스포츠 세단을 머스탱 이름으로 출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포드의 짐 팔리 CEO는 “4도어 머스탱이 오리지널 머스탱의 성능과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다면 출시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리는 결코 머스탱이 아닌 머스탱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며, 소형 4인승 SUV에 머스탱 배지를 붙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포드 4도어 머스탱
4도어 머스탱 예상 디자인/사진=sugardesign_1 인스타그램

포드 관계자는 머스탱 4도어 세단이 내연기관 및 전기차로 출시되는 닷지 차저와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4도어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 BMW 4시리즈 그란 쿠페, 아우디 A5 스포트백과 같은 쿠페형 세단과의 경쟁도 예상된다.

짐 팔리 CEO는 포르쉐 911을 확장한 파나메라 모델의 성공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머스탱 4도어 세단도 2도어 쿠페 성능을 그대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내연기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존 머스탱

올 뉴 머스탱
올 뉴 머스탱/사진=포드

머스탱은 현재 미국 시장에서 유일하게 순수 내연기관 V8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포드는 V8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머스탱 수동변속기 모델을 판매하지 않지만, 북미 시장에서는 여전히 V8 엔진과 수동변속기 구성으로 제공되고 있다.

올 뉴 머스탱
올 뉴 머스탱/사진=포드

포드는 머스탱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짐 팔리 CEO는 “머스탱 마하-E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지만, 머스탱 쿠페와 컨버터블 모델은 EV로 출시할 계획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포드 4도어 머스탱
4도어 머스탱 예상 디자인/사진=sugardesign_1 인스타그램

새로운 4도어 머스탱 세단 모델의 등장은 머스탱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60년 동안 사랑받아온 머스탱이 4도어 세단으로 변신한다면, 기존 팬층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비자층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머스탱 4도어 세단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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