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아나운서 이혼 소식 전해
결혼 5년 만에 각자의 길 걷기로 결정
스포츠 아나운서 김민아(41)가 결혼 5년 만에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스포츠경향의 보도에 따르면, 김민아는 2019년 성격 차이로 결혼 생활을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민아는 비연예인 골프 관련 사업가와 2014년 결혼했으며, 이후 약 5년간 부부로서의 삶을 이어오다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혼 사실을 알린 아나운서 김민아
김민아는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2019년 성격 차이로 이혼하게 됐다”며 “특별히 숨기려 한 것은 아니었지만, 당시 일에 집중하느라 자연스럽게 타이밍을 놓쳤다”고 밝혔다. 이혼 소식이 공개된 데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물어보지 않아서 그동안 따로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야구 여신’으로 불리던 그녀
김민아는 2007년 MBC SPORTS+(구 MBC ESPN)에서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해 2010년 ‘야구 읽어주는 남자’의 진행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팬들 사이에서 ‘야구 여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2014년 결혼과 함께 SBS Sports로 이적해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며 입지를 다졌다.
2022년에는 SBS Sports와의 계약 종료 후 미국으로 떠나면서 잠시 방송 활동을 쉬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당시 미국 체류가 알려지면서 ‘이민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김민아는 “이민은 아니었고 여행 겸 휴식기였다”고 밝혔다. 그녀는 미국에서의 생활을 통해 앞으로의 계획과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기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현재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민아
김민아는 올해 5월 SPOTV로 복귀해 다시금 야구 아나운서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현재 ‘스포타임 베이스볼’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최근 KBO리그의 인기를 반영해 야구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김민아는 올해 KBO리그의 역동적인 경기들에 대해 감격스러움을 전하며 “야구는 여전히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민아는 스포츠 아나운서로서의 경력 외에도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중학교 시절까지 피겨 선수로 활동한 그녀는 2022년 국내 피겨 심판에서 은퇴한 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국제 심판 자격 시험에 도전하는 등 피겨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아는 앞으로 ISU 국제 심판으로도 도전할 계획을 밝히며,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그녀는 최근 새로운 사업을 구상 중이다. 스포츠 관련 상품을 제작하며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야구와 골프 관련 캐릭터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김민아는 “40대가 되기 전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앞으로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을 안고, 그녀는 일상 속에서 또 다른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혼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지만, 김민아는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야구 아나운서로서의 커리어는 물론, 피겨 심판과 사업가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김민아의 행보는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녀의 솔직한 고백과 복귀 후의 다양한 활동은 앞으로도 팬들과 대중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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