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건이 밝힌 전 소속사 대표의 만행
매일 가라오케로 불러 춤과 노래 시켰다

가수 길건이 전 소속사 대표의 비인격적 대우와 부당한 요구에 대해 폭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주간 트로트’에 공개된 영상에서 길건은 신인 시절 겪었던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가수 길건이 폭로한 전 소속사 대표의 만행

영상에서 길건은 “댄스가수로 활동한 지 20년이 넘었다”며 자신의 음악 경력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과거 솔로 가수로 데뷔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전 소속사 대표가 ‘한국의 비욘세를 만들어 주겠다’는 말로 나를 설득해 데뷔하게 됐다”며 그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그러나 데뷔 후 현실은 달랐다. “대표가 계약 당시에는 살을 빼지 말고 지금 그대로 가자고 했지만, 계약이 체결된 순간부터 무리한 다이어트를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길건은 특히 전 소속사 대표가 운영하던 가라오케에서 새벽마다 불려나가 춤과 노래를 강요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가 나를 새벽 2시에 집에 보낸 후에도 3시가 되면 다시 가라오케로 나와서 춤과 노래를 하라고 했다. 그때 가라오케에서 접대 형식으로 투자자들을 만나야 했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성상납 요구를 받지 않는 것이 계약 조건이었던 점이다.
길건은 “한 번은 너무 지쳐서 대표에게 왜 나에게 이런 요구를 하느냐고 물어봤더니, ‘성상납은 안 시키지 않냐’는 대답을 들었다”며 당시 받았던 정신적 고통을 생생히 전했다.
이러한 사실을 과거에도 토로했던 그녀

길건의 이러한 폭로는 과거에도 몇 차례 언급된 적이 있다. 그녀는 여러 방송과 인터뷰에서 전 소속사와의 갈등과 그로 인한 어려움을 꾸준히 토로해 왔다.
특히 2009년 마지막 앨범 활동 후 소속사의 일방적인 지원 중단으로 인해 오랜 기간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경험을 고백하며 “집에 돌아와서는 매일 울었다”고 말했다.
또한,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려 수면제를 복용해야만 겨우 잠들 수 있었다며 그 당시의 고통을 회상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고생 많았을 것 같다”, “소속사 대표의 행동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이제는 길건이 행복한 활동을 하길 바란다” 등의 응원과 지지를 보냈다.

한편, 길건은 안무가로 활동하며 이효리의 댄스 선생님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2004년 솔로 가수로 데뷔해 큰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으며, 최근 ‘엘리베이터 안에서 춤을 춰’를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폭로를 계기로 길건의 과거 고충이 다시 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그녀가 밝은 모습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길 바라는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