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0만 원 넣으면 2,200만 원”… 곧 출시되는 청년미래적금, 놓치면 손해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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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기·정부 1대1 매칭
청년도약계좌 갈아타기 허용

만 19~34세 청년이 월 50만 원씩 3년간 납입하면 최대 약 2,2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청년미래적금이 6월 출시된다.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2일 청년 소통 간담회에서 “청년미래적금은 기존 청년도약계좌보다 만기를 5년에서 3년으로 줄이고 정부 기여금을 대폭 늘린 상품”이라며 “청년들이 3년 만에 2,000만 원 이상의 목돈을 만들 수 있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대형 연환산 수익률 최대 16.9%, 이자 전액 비과세

청년미래적금 혜택
청년미래적금 혜택 /사진=토픽트리

청년미래적금은 월 최대 5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정책 적금이다. 월 50만 원을 3년간 납입하면 원금 1,800만 원에 정부 기여금과 이자를 더해 최대 약 2,200만 원을 수령할 수 있다.

정부 매칭 비율은 일반형 6%, 우대형 12%로, 우대형 기준 연환산 수익률은 최대 16.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자소득은 전액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가입 대상은 만 19~34세 청년으로, 근로소득 기준 개인소득 6,000만 원 이하(또는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면서 가구 중위소득 200% 이하여야 한다. 군 복무 기간은 최대 6년까지 연령 산정에서 제외된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갈아타기 허용

간담회에서 발언 중인 이억원 금융위원장
간담회에서 발언 중인 이억원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이날 간담회에서 청년도약계좌 가입 청년들은 “이미 가입한 계좌도 청년미래적금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 위원장은 요건을 충족하면 갈아타기를 허용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도 만기 단축과 정부 기여금 확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금융당국은 이와 함께 금리 4.5% 수준의 미소금융 청년 대출상품을 새로 도입하고, 고졸 등 대학 미진학 청년을 대상으로 햇살론 유스 금리 인하도 추진한다.

금융위 “청년 생존 문제, 온라인 재무진단 제공”

정부서울청사내 금융위원회
정부서울청사내 금융위원회 /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는 모든 청년에게 온라인 기반 기초 재무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전문 컨설턴트 상담까지 연계할 방침이다.

이억원 위원장은 “청년들에게 금융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계좌 하나, 대출 하나가 실제로 미래를 바꿀 수 있도록 제도를 계속 손보겠다”고 강조했다.

청년미래적금은 6월 출시 예정이며, 가입을 고려하는 청년은 소득 요건과 가구 중위소득 기준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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