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I, 1분기 4천 억대 적자
IRA 세액공제에도 영업손실 확대
영업·순이익 모두 적자 전환

삼성 SDI가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급감과 함께 영업 및 순손실을 기록하며 시장의 우려를 자아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를 포함하고도 영업적자 규모는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적은 글로벌 전지 시장 둔화와 생산 효율 저하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며, 2분기 실적 회복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전년 대비 전 항목 적자 전환

삼성 SDI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조 1,768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341억 원, 2,160억 원의 손실로 전환되며 적자 기조가 뚜렷해졌다.
특히 전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15.4% 줄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전분기의 2,567억 원에서 이번 분기 4,341억 원으로 69.1% 확대됐다.
순손실은 전분기 대비 11% 가량 줄었지만 여전히 2,160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했다.
미국 IRA 세액공제 1,094억 반영에도 실적 부진

삼성 SDI의 1분기 영업실적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금액 1,094억 원이 포함되었다. 그러나 해당 세제 혜택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세액공제를 포함한 실적 수치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이 확대된 점은 업황 부진과 원가 부담이 여전히 실적을 짓누르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 사업 부문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

이번 실적 부진은 전지 산업 전반의 수요 둔화와 단가 하락 등의 외부 요인뿐만 아니라, 삼성 SDI 내부의 원가 구조 부담과 생산성 저하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2024년 4분기 영업손실 2,567억 원에서 이번 분기 4,341억 원으로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되며, 수익성 회복을 위한 구조적 개선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매출 역시 15% 이상 줄어든 가운데, 고정비 부담과 판매 단가 하락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실적 회복 여부

삼성 SDI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IRA 세액공제 1,094억 원을 포함했지만, 이는 영업손실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제도의 효과가 향후 분기에 걸쳐 점진적으로 반영될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수익성 회복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에서는 미국 내 생산설비 확충과 더불어 전기차 배터리 수요 회복 여부가 향후 실적 반등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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