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 5,023 돌파 후 급락
외국인 지분율 5년 9개월 최고
매수세가 가장 컸던 종목은 LG이노텍
코스피가 5,000을 돌파했지만 다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스피는 26일 전 거래일 대비 40.46포인트(0.81%) 내린 4,949.59로 마감했다. 장 초반 5,023.76까지 오르며 5,000선을 돌파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빠르게 상승분을 반납했다.

기관은 1조 5,425억 원, 외국인은 1,565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 7,146억 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제한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도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2차전지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보합·SK하이닉스 4% 하락, 2차전지는 상승

삼성전자는 보합권에서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4.04%, 현대차는 3.43% 하락했다. 반면 2차전지주인 삼성SDI는 3.75%, 포스코퓨처엠은 6.78% 상승하며 업종 순환 흐름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7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지분율은 37.18%로 5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코스피에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추가 반등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LG이노텍 외국인 지분율 5.65%p 증가, 1위

최근 3개월간 외국인 매수세가 가장 컸던 종목은 LG이노텍이다. LG이노텍의 외국인 지분율은 25.41%에서 31.06%로 5.65%포인트 증가했다.
이어 HD현대중공업(3.63%p), 에이피알(3.13%p),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3.11%p), LS(2.80%p), 이수페타시스(2.55%p) 순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늘었다.
코스피200 밖 중소형주에서는 달바글로벌(9.11%p), 삼성전기우(8.06%p), 비에이치(7.55%p), 대덕전자(7.54%p), 롯데관광개발(7.26%p) 등이 외국인 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실적 개선주 선호, LG이노텍 HBM4 납품

외국인이 LG이노텍을 집중 매수한 배경에는 실적 개선 기대가 자리하고 있다. LG이노텍은 다음 달 엔비디아와 AMD 등에 공급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4) 탑재 카메라 모듈을 삼성전자에 납품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출시될 애플 아이폰17에도 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호실적 종목을 선별해 매수하고 있다”며 “외국인 지분율이 증가하는 종목은 실적 개선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는 5,000 돌파에 실패했지만, 외국인 지분율이 5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추가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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