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예비후보, 1인당 100만 원 민생지원금 공약
다이로움 카드·익산사랑상품권 지역화폐 지급
당선 시 취임 즉시 예산 구조조정 착수 계획
더불어민주당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3월 12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시민 1인당 100만 원 민생지원금 지급 공약을 재천명했다.

지난해 11월 처음 발표한 공약으로, 현금이 아닌 다이로움 카드(익산 지역화폐) 또는 익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자금이 지역 내에서 순환하도록 설계했다. 다만 현재 예비후보 공약 단계로, 당선과 취임을 전제로 한 계획이다.
지역화폐 지급으로 전통시장·소상공인 매출 연결

지급 수단을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로 한정한 이유는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전통시장·소상공인으로의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다이로움 카드와 익산사랑상품권은 모두 익산시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급된 100만 원이 지역경제 안에서 소비되는 구조다. 조 예비후보는 이 공약이 포퓰리즘이 아닌 재정개혁을 통한 시민 환원 정책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재원 4가지 방안…부족분은 순세계잉여금 활용

재원 마련 방안은 4단계로 제시됐다. 첫째, 행사성·홍보성·중복 예산 재정비, 둘째, 사업 예산 잔액 활용, 셋째, 불필요 행정 경비 절감, 넷째, 국비 재원 확보 확대다. 재원이 부족할 경우 순세계잉여금을 보완 방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익산시 연간 예산은 약 1조 8,000억 원 규모로, 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비 확보 전담팀도 구성해 중앙정부 재원 유입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조례 제정·위원회 구성, 제도적 근거 선제 마련

조 예비후보는 당선 후 취임 즉시 예산 구조조정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예산 구조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민생지원금 지급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지급 근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예산 재편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 참여 구조를 통해 공약의 실행력을 담보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공약은 재원 조달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단순 선언형 공약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예산 구조조정의 실현 가능성과 재원 규모의 충분성은 당선 이후 실제 예산 편성 과정에서 검증될 사안이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약의 구체성과 실행 가능성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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