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0만 원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5월부터 주유소에서도 사용 가능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가 전국 모든 주유소로 확대되면서 신청 일정과 지역별 지급액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집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 /사진=연합뉴스

핵심 사항

  • 행정안전부는 5월 1일부터 연 매출 30억 원 초과 주유소를 포함한 관할 지자체 내 모든 주유소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을 허용합니다.
  • 지원 금액은 일반 대상자 기준 거주지에 따라 10만 원에서 최대 2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반드시 8월 31일 자정까지 사용을 완료해야 합니다.
  • 취약계층 1차 신청은 5월 8일 마감되며 일반 소득 하위 70%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에 맞춰 2차 신청이 가능합니다.

행정안전부가 4월 30일 범정부 TF 제3차 회의를 열고 5월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 모든 주유소에서 연 매출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 기준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한정됐으나, 전국 주유소의 약 58~64%가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해 실질적으로 사용이 제한된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기준을 폐지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류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KIEP에 따르면 전쟁이 지속될 경우 국제유가는 배럴당 117달러, 에너지 시설로 확전될 경우 최대 174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있다.

신용·체크카드·선불카드·지역사랑상품권 모두 적용

30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가격
30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가격 /사진=연합뉴스

5월 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모두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주유소와 인근 대형매장이 사업자등록번호를 공유하거나 동일한 결제 단말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기존에 가맹 등록된 주유소뿐 아니라 한시적으로 추가 등록한 주유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하려는 경우 가맹 여부가 지자체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지역사랑상품권 앱이나 지자체 누리집에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4일간 신청자 152만 명·지급액 8,697억 원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실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실시 /사진=연합뉴스

4월 30일 자정 기준 1차 신청자는 152만 6,513명으로 1차 취약계층 대상자 322만 7,785명의 47.3%가 신청을 완료했다. 누적 지급액은 8,697억 원이다.

지역별 신청자 수는 경기 26만 6,916명, 서울 25만 848명, 부산 14만 2,041명 순이었으며, 지급액은 경기 1,440억 원, 서울 1,357억 원, 부산 842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신청률은 전남 64.3%가 전국 최고를 기록했으며, 전북 55.7%, 울산 51.6%, 부산 50.5%가 뒤를 이었다. 취약계층 1차 신청 마감은 5월 8일 오후 6시다.

일반 소득 하위 70%는 5월 18일부터 신청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사진=연합뉴스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일반 대상자의 2차 신청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된다.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가 적용된다. 지원 금액은 수도권 거주자 10만 원, 비수도권 15만 원, 인구감소 우대지역 20만 원, 특별지원지역 25만 원으로 거주 지역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기초수급자는 수도권 55만 원·비수도권 60만 원, 차상위·한부모는 수도권 45만 원·비수도권 50만 원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8월 31일 자정까지 사용해야 하며, 기한 내 쓰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이번 주유소 사용처 확대로 고유가 지원금의 실질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1차 대상자는 5월 8일 마감 전에, 일반 가구는 5월 18일 이후 신청할 수 있으며, 잔여 신청자가 많은 만큼 주민센터 방문 전 온라인 신청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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