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LNG 운반선 7척 수주 발표
올해 누적 수주액 약 14.5조 돌파
전년 대비 실적 109.5% 달성
한화오션이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을 2조 5,891억 원에 수주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2025년 누적 수주액은 98억 3,000만 달러(약 14조 5,000억 원)에 달하며, 2024년 실적 89억 8,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109.5% 달성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고 LNG 운반선 발주가 3분기 누적 기준 73% 줄어든 상황에서도, 한화오션은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수주 내용과 시장 의미를 정리했다.
LNG 운반선 7척, 2029년 6월까지 순차 인도

한화오션은 노르웨이 선주사 크누센 OAS 쉬핑과 LNG 운반선 7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2조 5,891억 원이며, 선박들은 2029년 6월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의 핵심은 7척 모두 동일한 사양으로 건조된다는 점이다. 동일 사양 건조는 설계와 구매, 생산 등 전 공정에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어 수익성 개선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

한화오션 측은 “LNG 고압엔진의 탄소배출 저감 기술에 대한 유럽 선주들의 신뢰가 높다”라며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고부가가치 선박 기술이 실질적인 수주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2029년 인도 슬롯은 이미 90% 이상 예약된 상태로, LNG 운반선 시장이 조기 매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누적 98억 3,000만 달러

한화오션은 2025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0척, 컨테이너선 17척, LNG 운반선 13척, 쇄빙연구선 1척 등 총 51척을 수주했다. 누적 수주액은 98억 3,000만 달러로 환율 기준 약 14조 5,000억 원에 달하며, 2024년 전체 수주 실적 89억 8,000만 달러(약 13조 2,600억 원)를 넘어섰다.
이는 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가운데 거둔 성과다. 특히 LNG 운반선은 고수익 선종으로 분류되는데,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발주량이 73% 감소했음에도 한화오션은 13척을 확보했다.
한화오션은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으며, 2029년 6월까지 3년치 이상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한화오션의 LNG 운반선 기술력 입증

한화오션 측은 “LNG 운반선에 대한 압도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며 “LNG 운반선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재차 입증했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수주는 한화오션이 보유한 친환경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높은 신뢰를 반영하고 있으며, 환경 규제 강화 속에서 고부가가치 선박 기술이 수주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는 한화오션이 고수익 중심의 수주 흐름을 더욱 견고히 다지며 질적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동일 사양 건조로 인한 생산 효율 극대화와 3년치 이상의 일감 확보는 향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화오션은 2025년 전년 대비 109.5%의 수주 달성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선박 시장 침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NG 운반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으며, 2029년까지 순차 인도될 51척의 선박은 장기적인 수익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를 원하는 조선사들은 한화오션의 선별 수주 전략과 동일 사양 건조를 통한 효율 극대화 방식을 참고할 필요가 있으며, LNG 고압엔진 등 친환경 기술 확보가 수주 경쟁력의 핵심 요소임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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