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조 4,000억 원 규모”… 정부, 설 전에 총 28종의 복지급여 뿌린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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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두고 일주일 앞당겨, 147만 가구 혜택
총 1조 4,000억 원 규모의 복지급여를 조기 지급한다.

민족 대명절인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28종 복지급여 1조 4,000억 원을 13일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매월 20일 정기 지급일보다 일주일 앞당긴 조치다.

설을 앞두고 새벽시장을 준비 중인 상인
설을 앞두고 새벽시장을 준비 중인 상인 /사진=연합뉴스

이번 조기 지급은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성평등가족부, 재외동포청 등 4개 부처가 함께 시행하며, 제수품 구입 등 명절 준비로 소비지출이 증가하는 시기에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목적이다.

생계급여 138만 가구, 주거급여 147만 가구 대상

복지급여 조기 지급
복지급여 조기 지급 /사진=토픽트리

조기 지급 대상은 생계급여 수급자 138만 5,571가구, 주거급여 수급자 147만 3,136가구를 포함해 총 28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장애수당과 장애인연금 수급자 79만 5,225명,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 15만 5,000가구도 혜택을 받는다.

게다가 자립준비청년에게 지급되는 자립수당과 사할린동포 지원금도 함께 앞당겨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각 지자체는 문자 메시지와 유선 연락,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수급자에게 조기 지급 일정을 사전 안내하고 있다.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

경기 성남 모란민속5일장
경기 성남 모란민속5일장 /사진=연합뉴스

이번 조기 지급은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명절 준비를 돕는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조 4,00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이 설 연휴 전에 공급되면서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4일 경기 성남 모란민속5일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급여를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기존 수급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지급

장애인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복지급여는 기존 수급자에게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지급된다. 생계급여와 주거급여를 비롯해 장애수당, 장애인연금,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등이 모두 포함되며, 각 급여별 지급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다.

정 장관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취약계층 지원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사진=연합뉴스

이번 복지급여 조기 지급은 명절을 앞둔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담긴 조치다. 정기 지급일보다 일주일 앞당긴 것은 제수품 구입 등 명절 준비 시기를 고려한 결과로 평가된다.

수급자는 문자나 유선 연락을 통해 지급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지자체나 소관 부처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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