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홀딩그룹의 전기차 기술력을 한데 집약한 지커 7X가 고전압 시스템과 고급 사양을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 진출을 예고합니다.

핵심 사항
- 지리그룹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중형 전기 SUV 7X의 부분변경 모델을 중국 제외 글로벌 최초로 한국 시장에 공개하고 5월 30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합니다.
- 7X는 75kWh LFP 배터리와 100kWh NCM 배터리 두 가지로 운영되며 800V 고전압 시스템과 최고 출력 475kW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 라이다를 제외한 레벨2 자율주행과 전 좌석 자동문 등을 탑재했으며 향후 공개될 국내 판매 가격과 환경부 보조금 책정 구간에 따라 흥행 여부가 결정됩니다.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가격 경쟁력에만 의존하던 초기 이미지를 벗어나, 고사양·고출력·고급 실내를 앞세운 프리미엄 포지션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브랜드들이 속속 등장하면서다. 지리그룹 산하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그 흐름의 선두에 서고 있다.
지커는 5월 30일부터 국내 첫 모델인 중형 전기 SUV 7X의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한다. 국내에 투입되는 7X는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최초로 공개되는 부분변경 모델로, 신차 효과와 상품성 개선을 동시에 내세우며 한국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 진입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국 제외 글로벌 최초 출시되는 7X 페이스리프트

국내 출시 예정인 7X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중국 시장을 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는 점이다. 공식 가격은 아직 미정이며, 지커 측은 세부 사양과 가격 등을 추후 별도로 공지하겠다는 입장이다.
7X는 스탠다드·롱레인지·퍼포먼스 AWD 등 총 3개 트림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아울러 볼보·폴스타·로터스와 그룹 기술 생태계를 공유하는 지리홀딩그룹의 배경은 브랜드 신뢰도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작용할 전망이다.
배터리는 NCM과 LFP 두 가지 선택지를 제공

7X의 파워트레인 구성은 중형 전기 SUV 시장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한다. 배터리는 지커가 자체 개발한 75kWh 리튬인산철(LFP) 골든 배터리와 CATL 공급 100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두 가지로 운영되며,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채택해 초고속 충전 환경에서도 빠른 배터리 보충이 가능하다.
최고 출력은 듀얼 모터를 탑재한 AWD 기준 475kW에 달하며, 최대 토크는 710Nm다. 전장 4800mm, 전폭 1920mm, 전고 1650mm, 휠베이스 2900mm의 덩치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뒷받침한다.
경쟁 모델 압도하는 화려한 옵션 구성

주행 성능 못지않게 실내 사양도 눈길을 끈다. 동급 최초라고 밝힌 전 좌석 자동문은 탑승 편의성을 대폭 높이며, 영하 6도부터 영상 50도까지 지원하는 냉·온장고는 장거리 여행이나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매력으로 다가온다.
1000개의 LED로 구성된 스타게이트 라이트는 외관 프리미엄 감각을 강조하는 요소다. 국내 사양은 라이다(LiDAR)를 탑재하지 않는 대신 레이더와 카메라 기반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차선 자동 변경 기능을 제공하는 레벨2 수준 주행 보조 시스템을 탑재한다.
가격에 따라 결정되는 흥행 여부

현재 국내 가격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며, 환경부 전기차 보급대상 평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국내 전기차 보조금 제도 기준상 차량 가격이 5300만 원 미만이면 보조금 전액을, 5300만 원 이상 8500만 원 미만이면 절반 수준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지커가 어느 구간에 가격을 설정하느냐에 따라 실구매가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가격 발표가 사전예약 흥행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울 강남에 전시관을 운영하며 국내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도 시장 진입 의지를 뒷받침한다.

지커 7X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저가 공세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승부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지리홀딩그룹의 기술 공유 생태계, 다양한 ADAS, 800V 고전압 시스템이 맞물리면서 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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