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소 가보니 이미 늦었대요”…장마철 가장 위험한 ‘습관’ 예방하는 법

by 서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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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차량 관리 방법
전기차부터 하이브리드까지 다르다
장마철 차량 관리
장마철 차량 관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장마가 시작되면 도로가 미끄럽고 시야도 나빠지지만, 운전자보다 더 힘든 건 자동차다.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비에 젖은 차는 도장 손상부터 전기계통 이상, 실내 곰팡이까지 다양한 고장을 안고 다닐 수 있다.

특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는 구조상 민감한 부품이 많아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기본은 같아도 반드시 챙겨야 하는 공통 점검 5가지

장마철 차량 관리
장마철 차량 관리 / 사진=KGM

비에 젖은 차량은 최대한 빠르게 세차해 도장을 보호하고, 유막 제거제까지 사용하면 앞유리 시야 확보에 효과적이다. 실내는 송풍모드로 환기시키고 제습제를 놓거나 신문지를 깔아 습기를 줄인다.

하부는 빗물 속 이물질로 부식이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고압 세척이 필수다.

브레이크와 타이어 상태도 같이 점검하고, 에어컨 필터와 와이퍼는 제때 교체해야 시야와 공기 질을 유지할 수 있다.

전기차는 방수부터 충전 습관까지

장마철 차량 관리
장마철 차량 관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고전압 배터리를 품은 전기차는 충전 단자와 케이블이 비에 젖으면 위험해진다. 방수캡 상태를 점검하고, 충전 중 천둥 소리가 들리면 즉시 중단하는 것이 안전하다.

충전 시 절연 장갑을 착용하는 것도 권장된다. 실내는 밀폐성이 강해 결로가 쉽게 생길 수 있어 송풍모드와 제습제를 병행하고, 장거리 주행 후 회생제동 브레이크 상태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하이브리드는 두 체계를 모두 점검

장마철 차량 관리
장마철 차량 관리 / 사진=현대자동차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과 전기계통을 동시에 갖춘 만큼 관리 항목이 많다.

고전압 배터리와 12V 보조 배터리 상태를 둘 다 확인해야 하며, 회생제동이 지나치게 작동하지 않도록 시내와 고속주행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엔진 쪽 누유, 냉각수 상태도 함께 점검하는 것이 장마철 운행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내연기관차는 오래될수록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장마철 차량 관리
장마철 차량 관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배터리, 점화코일, 머플러 내부는 비 노출 시 가장 손상되기 쉬운 부분이다.

배선이 노후된 차량은 비 오는 날 시동 불량이 잦고, 머플러는 고인 물 때문에 내부 부식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주차할 때 타이어 위치를 바꾸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배터리 단자를 분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장마철 차량 관리, 전기차부터 하이브리드까지 다르다

장마철 차량 관리
장마철 차량 관리 / 사진=KGM

자동차는 비 맞는다고 바로 고장 나지 않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점차 망가진다.

파워트레인에 따라 민감한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공통적인 기본 관리는 물론, 전기차·하이브리드·내연기관차 각각의 특성에 맞는 점검이 필요하다.

비가 오는 날보다, 비가 온 뒤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차량 수명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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