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음 포기하라니깐?”…결국 ‘42.8%’ 급증하더니 포르쉐도 ‘인정’

by 서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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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하이브리드·전기차 판매 급증
고성능 친환경 모델 인기 견인
전년 대비 판매량 42.8% 증가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 사진=포르쉐

포르쉐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내연기관 중심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차 브랜드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량이 내연기관차를 넘어서는 성과를 올렸으며, 이러한 변화는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과 프리미엄 시장 대응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포르쉐의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
포르쉐 타이칸 / 사진=포르쉐

2025년 1~5월 기준 포르쉐의 국내 판매는 4,707대로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하이브리드 1,394대, 전기차 1,204대 등 친환경차가 내연기관차(2,109대)보다 더 많이 팔렸다는 점이다.

포르쉐가 친환경차 판매에서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눈에 띄는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주요 모델별 성장, 카이엔과 타이칸이 주도

포르쉐 카이엔 하이브리드
포르쉐 카이엔 하이브리드 / 사진=포르쉐

카이엔은 1,894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파나메라 1,119대, 전기 세단 타이칸은 760대가 팔렸다.

고성능 하이브리드 모델이 포함된 파나메라와 카이엔이 실적을 견인했고, 타이칸은 1억 원 이상 고가 전기차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전동화 전략의 중심 모델로 부상했다.

수입차 시장 판도 변화에서 포르쉐 약진

포르쉐 파나메라
포르쉐 파나메라 / 사진=포르쉐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포르쉐는 2025년 상반기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5월 단일 판매량 기준으로는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4위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상승률은 주요 브랜드 중 가장 높았다.

반면 전통 강자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아우디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친환경차 수요 전반적 확대

포르쉐 카이엔 실내
포르쉐 카이엔 실내 / 사진=포르쉐

5월 한 달 동안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은 7만 3,511대로, 내연기관차(6만 8,354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하이브리드차는 전년 대비 31.4% 증가했고, 전기차는 60.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15.9% 증가했다. 수출에서도 하이브리드 차량은 25% 증가하며 전체 친환경차 수출 성장세를 주도했다.

이처럼 포르쉐는 ‘포르쉐, 국내 친환경차 시장서 내연기관 넘어서’라는 변화 속에서 고성능 친환경 모델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국내 수입차 시장의 판도까지 흔드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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