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만에 349건 ‘와르르’ 적발…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이것’, 이제 다 잡는다

‘끼어들기·꼬리물기’ 등 5대 반칙운전 집중 단속
단속 2시간 만에 349건 무더기 적발
경찰의 ‘암행순찰차’로 전부 잡는다

경찰이 도로 위 평온을 깨는 ‘얌체 운전자’들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최근 경기남부경찰청이 실시한 ‘5대 반칙운전’ 일제 단속에서, 단 2시간 만에 300건이 넘는 위반 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되며 도로 위 무질서의 민낯이 드러났다.

반칙운전 단속 중인 경찰
반칙운전 단속 중인 경찰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이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연말까지 이어질 대대적인 단속의 시작이며, 특히 평범한 승용차로 위장한 ‘암행순찰차’가 전국 도로에 깔리면서, 이제 ‘보는 눈 없을 때’의 위반은 불가능해졌다.

지난 2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수원시청역 사거리 등 32곳에 경찰관 108명, 순찰차 70대, 드론까지 동원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반칙운전 단속 중인 경찰
반칙운전 단속 중인 경찰 /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불과 2시간 만에 총 349건의 위반이 적발됐으며, 이 중 ‘끼어들기’가 181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뒤이어 새치기 유턴(64건), 꼬리물기(48건), 버스전용차로 위반(46건) 순이었다. “앞차가 하길래 따라 했다”는 운전자들의 항변이 이어졌지만, 예외는 없었다.

단속 중인 암행순찰차
단속 중인 암행순찰차 /사진=연합뉴스

이번 단속이 더욱 무서운 이유는, 당신의 바로 뒤차가 경찰일 수 있다는 점이다. 바로 ‘도로 위 암행어사’라 불리는 암행순찰차 때문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암행순찰차에 적발된 건수는 무려 140만 건이 넘는다.

특히 서울청의 경우 2020년 161건에 불과했던 단속 건수가 지난해 10만 건을 넘어서며 678배나 폭증했다. 경찰은 올해 암행순찰차를 94대까지 늘려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단속 중인 경찰
단속 중인 경찰 /사진=연합뉴스

최근 암행순찰차가 가장 많이 잡아낸 위반 행위는, 놀랍게도 ‘안전띠 미착용'(11만 5천여 건)이었다. “설마 이걸로 잡히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이, 나도 모르는 사이 찍히고 있다는 것이다.

그 뒤를 신호위반(9만 건), 끼어들기(3만 건) 등이 이었다. 이는 첨단 장비가, 운전자의 가장 기본적이고 사소한 위반 습관까지 모두 포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꼬리물기 차량을 단속 중인 경찰
꼬리물기 차량을 단속 중인 경찰 /사진=부산수영경찰서

경찰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사소한 반칙이 대형 사고를 부른다’는 것이다. 이번 집중 단속은 연말까지 계속된다. 끼어들기, 꼬리물기, 얌체 유턴 등, 그동안 무심코 저질렀던 ‘나 하나쯤이야’ 하는 운전 습관이, 이제는 ‘벌금 폭탄’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

도로 위 평화는, 모든 운전자가 규칙을 지킨다는 가장 기본적인 약속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때다.

전체 댓글 4

  1. 갈수록 비 상식적인 운전자들이 많아진다 더욱더 강력히 단속하고 처벌을 해야한다 아주 잘하고 있다 ,

    답글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