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E클래스 대규모 할인 진행
E200 1,575만 원 할인으로 5천만 원대 진입
전국 단일가격 판매 체계로 전환 예정
수입차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오는 4월 13일부터 전국 단일가격 판매제인 ‘리테일 오브 더 퓨처(Retail of the Future, RoF)’를 공식 시행하면서, 딜러사별로 제각각이던 가격과 재고가 벤츠코리아 본사 통합 관리 체계로 전환된다.

국내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이 같은 직판제를 도입하는 것은 벤츠가 처음으로, 지난 2월 25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전국 11개 공식 딜러사와 협약식을 마쳤다.
직판제 전환을 앞두고 현재 3월 한 달간 E클래스 모델의 트림별 최대 2,000만 원 이상의 재고 할인이 진행 중이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천만 원대 할인이 현실이 됐다

이번 할인의 출발점은 E200 아방가르드다. 기본가 7,650만 원에서 1,150만 원이 빠지면서 실구매가 6,500만 원이 형성됐으며, 이는 BMW 520i(3월 실구매가 6,330만 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이 크게 높아진 셈이다.
E200 AMG 라인은 기본가 8,000만 원에서 1,040만 원이 할인돼 6,960만 원에 구매할 수 있고, 디젤 모델인 E220d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기본가 8,610만 원에서 750만 원 할인된 7,860만 원이 적용된다.
특히 2025년형 재고 E200 아방가르드의 경우 1,575만 원 할인이 더해져 실구매가 5,925만 원까지 내려가며, 제네시스 G80(5,978만 원)과도 맞붙는 수준이다.
E300·E450, 9천만 원대 진입

중상위 트림에서도 할인 폭이 상당하다.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기본가 9,360만 원에서 1,216만 원이 내려가 8,144만 원이 되고, E300 4MATIC AMG 라인은 9,770만 원에서 1,270만 원 할인된 8,500만 원에 살 수 있다.
플래그십급인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기본가 1억 2,820만 원에서 최대 2,179만 원이 빠진 1억 641만 원이 적용되며, E450 4MATIC AMG 라인은 실구매가 9,741만 원까지 내려간다.
2025년형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 재고는 1억 425만 원으로 구매 가능하고, AMG E53 하이브리드 4MATIC+는 기본가 1억 3,860만 원에서 2,079만 원 할인된 1억 1,781만 원이 형성돼 있다.
라인업 전체를 아우르는 스펙

E클래스 6세대는 전장 4,955mm, 전폭 1,880mm, 전고 1,475mm, 휠베이스 2,960mm의 차체를 갖춘 정통 대형 세단이다.
배기량은 1,993~2,999cc 범위로 구성되며, I4 싱글터보와 I6 싱글터보 엔진 라인업이 트림별로 적용된다. 최고출력은 197~381마력, 최대토크는 32.6~51kg·m로 폭넓은 성능 스펙트럼을 형성하며, 변속기는 전 트림 자동 9단이 탑재된다.
구동 방식은 FR과 AWD(4MATIC)로 나뉘고, 연비는 복합 10.5~16km/ℓ(1~4등급)로 트림에 따라 차이가 있다. 5인승 구성에 도심 9~14.3km/ℓ, 고속 13.1~18.9km/ℓ의 실용적인 연비 범위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4월 직판제 전환이 만들어낸 마지막 기회

이번 할인은 단순한 프로모션이 아닌 구조적 전환기가 만들어낸 특수한 시장 상황이다.
4월 이후 RoF 체제가 안착되면 딜러사별 가격 차이와 네고 문화가 사라지고,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지금의 할인 폭이 일상화되기는 어려운 구조인 셈이다.
E클래스를 고민 중인 소비자라면 3월 안에 계약을 검토해볼 만하다. 트림별 할인 조건과 재고 물량은 딜러사마다 다르므로, 복수의 딜러에서 조건을 비교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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