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가장 의아해하는 자동차 문화
불법 선팅·하차감·제로백 집착
실용성 외면한 ‘이미지 중심’ 문화 비판
대한민국 자동차 문화는 눈부신 양적 성장을 이뤘지만, 그 이면에는 여전히 안전과 실용성보다 외적 이미지를 우선시하는 미성숙한 단면들이 존재한다.

법규를 무시한 짙은 선팅, 차량 본연의 가치보다 내릴 때의 시선을 중시하는 ‘하차감’ 문화, 그리고 현실 도로와 동떨어진 ‘제로백’ 성능에 대한 집착은 외국인의 시선은 물론, 국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는 자동차를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수단’이라는 본질보다 ‘과시와 경쟁의 도구’로 소비하는 우리 사회의 왜곡된 인식을 투영한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안전과 직결되는 ‘불법 선팅’의 만연이다. 현행 도로교통법 시행령(제28조)은 앞면 창유리 70%, 운전석 좌우 옆면 창유리 40% 미만의 가시광선 투과율을 가진 선팅 필름 부착을 명백히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도로 위에서는 내부가 거의 보이지 않는 30% 이하, 심지어 10%대 필름을 시공한 차량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프라이버시 보호”, “강한 햇빛 차단” 등을 이유로 들지만, 이는 야간이나 악천후 시 운전자의 시야를 치명적으로 방해하는 행위다.
교통안전공단 연구에 따르면 짙은 선팅은 운전자의 인지 반응 시간을 0.5초 이상 지연시켜 사고 위험을 급증시킨다.

두 번째 특징은 한국 특유의 ‘하차감’ 중시 문화다. 이는 차량의 성능이나 승차감보다, 차에서 내릴 때 주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한 인식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현상이다.
수입 고급 브랜드 선호 현상과도 맞닿아 있는 이 문화는, 자동차를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상징 자본으로 여기는 한국 사회의 단면을 보여준다.
“승차감은 비슷해도 하차감은 다르다”는 일부 운전자들의 인식은, 자동차 선택 기준에서 실용성보다 과시적 가치가 우선시되는 세태를 반영한다.

마지막으로 실제 주행 환경과 동떨어진 ‘제로백(0→100km/h 가속 시간)’ 성능에 대한 집착이다. 대부분의 도심 도로 제한 속도가 50km/h에 불과하고 교통 정체가 일상인 한국 현실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몇 초인지는 사실상 무의미한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 시 제로백 수치를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고, 이를 통해 차량의 우열을 가늠한다. 이는 자동차의 본질적인 주행 질감이나 안전성보다는, 단순 비교 가능한 ‘스펙’ 경쟁에 매몰된 소비 행태를 드러낸다.

짙은 선팅은 안전을 위협하고, 하차감은 허영심을 자극하며, 제로백은 비현실적인 수치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이 세 가지 요소는 여전히 한국 자동차 문화의 뜨거운 감자다.
자동차의 본질은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에 있다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때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치장이나 무의미한 스펙 경쟁을 넘어, 운전자 자신과 도로 위 모두의 안전, 그리고 합리적인 실용성을 중시하는 성숙한 자동차 문화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상주의자의 글이군.
인간사회가 원래 그런거야.
그리고 그랴서 댜한민국의 벌전이 있었던거고.
뭐가 잘못됐나.
기자가 말한건 문화 조금씩 바뀌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