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 지 4개월 된 ‘신차인데’… ‘360만 원’ 할인받고 그랜저보다 싸진 패밀리카

by 서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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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9월 할인
조건 충족 시 최대 360만 원 할인
전장 5.4m급 대형 픽업, 2.5 가솔린 터보 엔진

올해 5월 출시와 동시에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왕좌를 차지한 기아 타스만이 이례적으로 빠른 시점에 파격적인 할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기아 타스만 실내
기아 타스만 실내 / 사진=기아

기아는 9월 한 달간 타스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6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출시 초기 폭발적인 인기를 뒤로하고 최근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판매량을 다시 끌어올려 시장 1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기아 타스만
기아 타스만 / 사진=기아

타스만의 등장은 화려했다. 출시 첫 달인 5월 1,600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KGM 렉스턴 스포츠가 지배하던 시장의 판도를 단숨에 뒤집었다. 하지만 신차 효과가 점차 안정되면서 8월 판매량은 777대로 주춤한 상황이다.

구매층을 분석해 보면 남성 비율이 84%로 압도적이며, 30대부터 50대까지의 연령층이 전체의 69%를 차지해 레저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남성 가장들의 드림카로 자리 잡았음을 알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바로 이 핵심 고객층의 최종 구매 결정을 이끌어내기 위한 선제적 조치인 셈이다.

기아 타스만 실내
기아 타스만 실내 / 사진=기아

판매량의 일시적 조정에도 불구하고 타스만의 근본적인 상품성은 여전히 독보적이다. 전장 5,410mm, 전폭 1,930mm, 휠베이스 3,270mm에 달하는 압도적인 차체 크기를 지니고 있다.

이는 넓은 적재 공간뿐만 아니라 당당한 외관을 선사하며,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준대형 픽업트럭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준다. 강력한 심장 또한 타스만의 자랑이다.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기아 타스만
기아 타스만 / 사진=기아

이번 9월 프로모션은 최대 360만 원 할인은 여러 조건의 중복 적용으로 완성된다. 1~5월 생산분에 적용되는 프로모션 할인 100만 원과 특정 영업점에서 진행하는 대차수요 발굴 및 유류비 지원 특별 타깃 각 100만 원이 핵심이다.

여기에 전시차 20만 원, 현대카드 세이브-오토 30만 포인트, 트레이드 인 10만 원 등의 혜택을 모두 더하면 최대 할인 금액에 도달할 수 있다. 재고차와 특정 타깃 조건이 결합되어야 하므로 구매 전 꼼꼼한 확인은 필수다.

기아 타스만
기아 타스만 / 사진=기아

기아 타스만은 국산 유일의 준대형 가솔린 터보 픽업트럭이라는 독보적인 포지션을 구축했다. 3,750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에서 360만 원 할인으로 실구매가는 3,390만 원까지 내려간다.

이번 파격적인 9월 프로모션은 시장의 예상을 깬 빠른 행보지만, 하반기 판매량을 월 1,000대 이상으로 안정시키고 경쟁자의 추격 의지를 꺾으려는 기아의 자신감이 엿보인다.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출 절호의 기회가 될 이번 프로모션이 타스만의 1위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기폭제가 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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