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안 팔리더니”… 유럽에서 10배 더 잘 팔리는 국산차, 이유가 뭐길래

by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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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서 주춤하는 기아의 모닝
유럽에서 높은 판매량 기록
기아 더 뉴 모닝
기아 더 뉴 모닝 /사진=기아

기아의 대표적인 경차 모닝이 최근 국내에서 지속적인 판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아가 26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기아 모닝의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7% 감소한 5,383대에 불과하다.

기아 더 뉴 모닝
기아 더 뉴 모닝 /사진=기아

이러한 하락세는 소비자 선호가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SUV와 같은 대형 차량의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컴팩트카의 매력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에서 모닝은 주로 젊은 층을 겨냥한 차량으로 자리 잡고 있었지만, 현재의 소비 트렌드는 넓은 실내 공간과 높은 주행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닝의 경쟁력이 저하된 것으로 해석된다.

유럽 시장에서 모닝의 높은 인기

기아 더 뉴 모닝 실내
기아 더 뉴 모닝 실내 /사진=기아

반면, 기아의 모닝(수출명 피칸토)은 올해 1~5월까지 총 5만 65대가 수출되어 국내 판매량의 10배에 육박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모닝의 판매량은 6만 4,757대로, 전체 수출량의 56.5%에 달했으며, 이는 기아의 전반적인 판매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기아는 모닝의 디자인과 효율성을 강조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모닝은 도시 운전 시의 편리함과 연비 효율성 덕분에 유럽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 또한 매우 긍정적인편으로, 차량의 컴팩트한 크기와 적절한 성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5월 유럽 판매 결과

기아 더 뉴 모닝
기아 더 뉴 모닝 /사진=기아

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5월 유럽에서 총 8만 8,49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수치를 기록하였다. 이 가운데 기아는 4만 2,965대를 판매하였으며, 이는 5.6%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아는 3.9%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스포티지가 1만 1,553대 판매되어 기아의 주력 모델로 자리하고 있으며, 모닝 역시 5,767대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기아는 향후 친환경차 판매 증가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EV3가 5,310대를 판매하여 지난달에 이어 친환경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향후 기아 모닝의 성장 전략

기아 더 뉴 모닝
기아 더 뉴 모닝 /사진=기아

기아 모닝은 현재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시장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신형 모델 출시를 검토 중이며, 기존 모닝의 디자인과 성능을 개선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경쟁업체들과의 비교 분석에서도 기아는 차별화된 특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차로의 전환과 같은 장기적인 계획도 마련하여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다채로운 라인업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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